FC서울을 소재로 한 기사, 인터뷰, 영상 콘텐츠는 꾸준히 있어 왔다.
다만 구단의 역사를 처음부터 현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단행본은 흔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출간 소식이 전해진 『FC서울 때문에 산다』는
그 공백을 메우겠다는 성격의 책이라고 한다.
특정 시즌이나 특정 인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FC서울이라는 클럽 자체가 지나온 시간을 기록하는 데 목적을 둔 책이라는 설명이다.
출판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책은 1983년 창단 시점부터 2004년 서울 복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40여 년에 걸친 FC서울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고 한다.
성적과 우승 기록만을 중심으로 정리하기보다는
구단 관계자, 감독, 선수, 팬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아
클럽이 어떤 선택과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입체적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특정 인물이나 이른바 황금기에 집중하지 않고
여러 시기를 고르게 다루는 구성을 택했다고 하며,
자료 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성과와 함께 논란, 오해가 있었던 지점까지 함께 다뤘다고 설명한다.
책 소개를 보면
이 책은 경기 결과나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상만 나열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훈련장과 클럽하우스를 마련하는 과정,
구단 운영과 기반 시설을 만들어온 이야기처럼
경기장 밖에서의 FC서울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창단 초기 전용 훈련장 확보 과정,
챔피언스파크 조성 배경,
클럽하우스가 완공되기까지의 흐름 등이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정리돼 있다고 전해진다.
이런 구성은
FC서울을 단순한 경기 집단이 아니라
하나의 조직이자 장기적으로 유지돼 온 클럽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제공 내용에 따르면
이 책은 FC서울을 둘러싼 민감한 이슈도 피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공동화 정책으로 인해 연고지를 옮겨야 했던 시기,
안양 시절과 이후 서울 복귀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오해,
그 과정에서 각 주체들이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했다고 설명한다.
누가 옳았는지를 단정하기보다는
당시의 제도적 환경과 상황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하며,
독자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해진다.
책에는 역대 감독과 주요 선수들뿐 아니라
구단 운영에 관여했던 인물들,
그리고 현장을 함께 지켜본 팬들의 시선도 함께 담겼다고 한다.
초대 감독부터 최근까지 팀을 이끌었던 사령탑들,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들의 이름이
각 시기의 맥락 속에서 언급된다고 소개된다.
전체적인 구성은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글로 옮긴 듯한 서술 방식을 택했다고 하며,
사실과 증언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전개되는 형식이라고 한다.
『FC서울 때문에 산다』는
어떤 감정을 강하게 자극하는 책이라기보다는
FC서울이라는 클럽의 역사를 한 번 정리해두려는 기록물에 가깝다고 소개된다.
오래 FC서울을 지켜본 팬들에게는
흩어져 있던 사건과 기억을 한 번에 정리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고,
비교적 최근에 FC서울을 보기 시작한 팬들에게는
이 팀이 어떤 흐름 속에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실제 내용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FC서울을 정면으로 다룬 첫 논픽션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출간 소식 자체만으로도 한 번쯤 짚고 넘어갈 만한 책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