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새로운 아시아 대회 유니폼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사전 평가는 조금 미묘합니다. 아주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반응을 끌어낼 만큼 인상적인 디자인도 아니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번 루머에서 더 흥미로운 부분은 디자인 자체보다 유니폼 디자인을 담당한 업체가 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전해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번 아챔킷은 향후 FC서울 유니폼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기보다, 기존 제작 체계가 바뀌는 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과도기적 유니폼에 가깝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아래에서 다루는 제작업체 변경 및 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현재 공식 발표로 확인된 정보가 아닙니다.
따라서 확정된 사실이 아닌 유니폼 관련 루머를 바탕으로 한 해석이라는 점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현재 전해지는 이야기를 종합하면 FC서울의 새로운 아시아 대회 유니폼은 다음 주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FC서울이 아시아 대회를 위해 별도의 유니폼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낯선 일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서울은 ACL 전용 유니폼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실제로 K리그 홈 유니폼 공개에 앞서 ACL용 'SOUL OF SEOUL'을 별도로 공개했고, 아시아 대회부터 해당 유니폼을 착용했습니다.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은 디자인에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FC서울은 블랙과 레드라는 강력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 자체만으로도 서울이라는 정체성이 상당히 분명하기 때문에 기본 틀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디테일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리는 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전에 흘러나온 평가는 상당히 애매합니다.
못생겼다고 단정할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예쁘다고 말하기에도 조금 부족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 정도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번 루머에서 개인적으로 더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FC서울 유니폼 디자인을 담당해왔던 업체가 바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FC서울은 2022년부터 프로스펙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머에 따르면 프로스펙스로 바뀐 이후 FC서울의 유니폼 디자인 작업에 관여했던 업체가 있었고, 해당 업체와의 계약이 최근 썸머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스펙스와 FC서울의 관계와 유니폼 디자인 실무를 맡는 외부 업체에 관한 이야기는 같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에 나온 이야기는 프로스펙스 자체가 바뀐다는 내용이 아니라, 프로스펙스 체제에서 FC서울 유니폼 디자인 작업에 관여해온 업체가 변경됐다는 쪽입니다.
이 차이를 구분하지 않으면 'FC서울이 프로스펙스와 계약을 끝낸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잘못 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내용만으로 그런 해석까지 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 루머가 팬들 사이에서 꽤 흥미롭게 받아들여질 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2022년 프로스펙스 체제로 전환한 이후 FC서울 유니폼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꽤 좋은 평가를 받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유니폼이 호평받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2024시즌 홈·원정 유니폼처럼 팬들의 취향이 크게 갈렸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기간을 놓고 보면 홈·원정 유니폼뿐 아니라 별도의 기획 유니폼까지 포함해 서울의 블랙·레드 정체성을 활용한 결과물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그래서 유니폼을 계속 구매해온 팬 입장에서는 프로스펙스라는 브랜드만큼이나 실제 디자인 방향을 잡아온 쪽이 어디였는지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유니폼이라도 디자인을 담당하는 주체와 제작 과정이 달라지면 결과물의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루머에 따르면 이번 아챔킷은 기존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가 제작을 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업체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시즌 전체의 디자인 콘셉트를 잡은 것이 아니라, 비교적 촉박한 일정 속에서 아시아 대회 유니폼을 준비해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번 디자인이 왜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지도 어느 정도 설명됩니다.
축구 유니폼은 단순히 빨간색과 검은색을 배치하고 스폰서 로고를 올린다고 완성되는 제품이 아닙니다.
구단의 요구사항과 브랜드 가이드, 원단과 패턴, 마킹 위치, AFC 대회 규정, 스폰서 노출, 생산 일정 등을 동시에 맞춰야 합니다.
여기에 FC서울이라는 팀의 상징성까지 디자인 안에 녹이려면 콘셉트를 발전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제작사가 바뀐 직후 짧은 기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다면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안전한 디자인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 유니폼이 공개되기 전까지 디자인을 확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 한 장과 실물의 인상이 다른 경우도 많고, 선수 착용 모습과 일반 판매 제품의 느낌도 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현재 나온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번 유니폼의 평가는 조금 다른 기준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이번 루머에서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것일 겁니다.
이번 아챔킷을 보고 '2027년 유니폼도 이런 식으로 나오겠구나'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
현재 이야기에 따르면 이번 아챔킷을 담당한 업체와 FC서울이 2027년에도 계속 함께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같은 업체가 계속 작업한다고 해도 조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챔킷처럼 촉박한 일정에 투입되는 것과 다음 시즌 홈·원정 유니폼을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기획하는 것은 전혀 다른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번 유니폼은 일종의 '시험지'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2027년 유니폼 디자인을 맡을 업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아챔킷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2027시즌 홈·원정 유니폼의 예고편으로 받아들일 이유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꽤 중요한 변화가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2년 프로스펙스 체제 이후 이어져 온 디자인 작업의 연결고리가 실제로 끊긴 것이라면, 2027년은 FC서울 유니폼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첫 시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스펙스라는 킷 스폰서가 같더라도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이 달라지면 결과물은 달라집니다.
스트라이프의 굵기부터 블랙과 레드의 비율, 목과 소매 처리, 서울을 상징하는 그래픽의 사용법까지 세부적인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축구 유니폼은 단순한 경기복을 넘어 구단의 브랜드 상품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특히 FC서울처럼 관중 규모가 크고 유니폼과 MD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은 팀이라면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그래서 2027년 유니폼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단순히 '예쁘냐, 안 예쁘냐'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디자인 체계에서도 FC서울다운 유니폼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가 더 궁금합니다.
FC서울 유니폼 디자인은 쉬워 보이면서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미 블랙&레드 스트라이프라는 워낙 강력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스트라이프를 그대로 사용하면 서울다운 느낌은 확실하지만 매년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변화를 크게 주면 이번에는 'FC서울 유니폼 같지 않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래서 좋은 서울 유니폼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FC서울이라는 게 바로 느껴지면서, 가까이에서 보면 그 시즌만의 특징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을 상징하는 그래픽을 넣는 방법도 있고, 스트라이프 자체를 변형할 수도 있습니다.
원단의 패턴이나 골드 포인트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 정체성을 버릴 필요도 없고,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매년 같은 디자인을 반복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업체가 향후 FC서울 유니폼을 맡게 된다면 이 균형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가 중요할 겁니다.
아직 유니폼이 정식 공개되지 않은 만큼 지금 단계에서 디자인을 너무 강하게 평가하는 것은 이릅니다.
특히 유니폼은 유출 이미지나 제품 사진과 실제 선수 착용 모습의 차이가 상당히 큰 상품입니다.
마킹과 패치가 모두 들어갔을 때 인상이 달라질 수도 있고, 경기장에서 블랙&레드이 어떻게 보이는지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공개 이후에는 세 가지 정도를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는 FC서울의 정체성이 얼마나 살아 있는지.
새로운 디자인에서도 블랙&레드이라는 서울의 상징이 자연스럽게 표현됐는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시아 대회 유니폼만의 차별점입니다.
평소 K리그에서 입는 유니폼과 무엇이 다른지, 굳이 별도의 아챔킷을 제작한 이유가 디자인에서도 드러나는지가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실제 완성도입니다.
유니폼은 그래픽 디자인만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원단과 핏, 마킹, 패치, 스폰서 배치까지 모두 적용된 상태에서 최종적인 인상이 결정됩니다.
현재 이야기가 맞다면 제작 기간 자체가 촉박했다고 하니 이 부분까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는 이유는 새 아챔킷 하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2022년부터 이어진 FC서울 유니폼 디자인 체계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기존 디자인 업체와의 계약이 실제로 종료된 것이 맞다면 이번 아챔킷은 새로운 시대의 첫 작품이라기보다 기존 체제와 다음 체제 사이에서 급하게 만들어진 과도기적 결과물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이 기대보다 평범하더라도 이번 한 벌만 가지고 앞으로의 FC서울 유니폼을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 판단은 2027시즌 홈·원정 유니폼에서 가능할 겁니다.
충분한 기획 기간을 가진 새로운 디자인이 나왔을 때 FC서울의 블랙&레드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기존 유니폼과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를 보면 변화의 방향이 훨씬 명확해질 테니까요.
일단은 다음 주 공개설이 나온 아챔킷부터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못지않게 누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 다음 주 공개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공개 날짜와 판매 일정은 FC서울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나온 이야기는 그런 의미로 보기 어렵습니다. 핵심은 킷 브랜드 자체가 아니라 유니폼 디자인 및 제작 과정에 관여하는 업체가 기존과 달라졌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닙니다. 관련 루머에 따르면 썸머 유니폼을 끝으로 기존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하지만, 공식 발표 전에는 확정된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현재로서는 확정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아챔킷의 디자인만 보고 2027 FC서울 홈·원정 유니폼의 방향을 예상하는 것도 이릅니다.
루머상으로는 업체 변경 이후 비교적 촉박한 일정에 제작이 진행돼 디자인에 충분한 시간을 쓰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제작 배경은 아니므로 가능성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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