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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8일 FC서울 울산 HD K리그1 35라운드 프리뷰|최근 맞대결 2연패, 상암에서 바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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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다음 상대는 울산 HD입니다. 11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파이널A 35라운드를 치릅니다.

 

서울은 비엣텔을 3-0으로 꺾고 ACL2에서 연승을 거뒀습니다. 리그에서는 인천전 패배 이후 다시 홈경기를 맞습니다. 이번에는 올 시즌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서울을 이긴 울산을 상대합니다.

 

서울이 우승을 확정했다고 해서 경기의 난도가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울산은 2위를 지켜야 하고, 최근에는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도 후반에 결과를 바꾸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울산의 압박을 벗어나는 전개와 공격 중 공을 잃었을 때의 대응,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한 경기입니다.


경기 일정과 순위, 두 팀이 안고 있는 과제가 다릅니다

항목내용
대회하나은행 K리그1 2026
라운드파이널A 35라운드
경기FC서울 vs 울산 HD
일시2026년 11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서울월드컵경기장
중계쿠팡플레이
작성 기준11월 4일 비엣텔전 종료 이후

 

34라운드 종료 기준 서울은 20승 7무 7패, 승점 67점입니다. 울산은 16승 6무 12패, 승점 54점으로 2위에 있습니다.

 

서울은 이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울산은 3위 대전과 승점 4점 차입니다. 서울전에서 승점을 잃으면 뒤따르는 팀들의 추격을 받을 수 있어, 원정에서도 결과가 절실합니다.

 

서울에는 최근 리그 흐름을 바꿀 기회입니다. 김천전 2-2, 강원전 1-1에 이어 인천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비엣텔전 승리를 리그 경기력으로 이어가는 것이 이번 홈경기의 과제입니다.


최근 울산전 2연패,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당했습니다

올 시즌 서울과 울산의 세 차례 리그 맞대결은 서울 기준 1승 2패입니다.

 

경기결과
첫 맞대결 울산 원정서울 4-1 승리
7월 26일 서울 홈서울 1-3 패배
9월 8일 울산 원정서울 0-1 패배

 

최근 두 패배의 과정은 달랐습니다.

 

7월 홈경기에서는 에릭과 이동경의 연계에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공급한 공을 에릭이 마무리했고, 이후에는 에릭이 중원에서 로스의 공을 빼앗아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서울은 정승원의 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에는 야고에게 추가 실점했습니다.

 

9월 원정에서는 후반 늦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동경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심상민이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경기에서 서울의 점유율은 61.32%였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울산이 승점 3점을 가져갔습니다.

 

이번 경기의 과제도 여기에서 나옵니다. 서울은 공을 소유하는 동안 울산에게 탈취와 침투의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하고, 상대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준비할 때는 문전으로 들어오는 추가 주자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김현석의 울산, 전형보다 전방 조합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울산을 하나의 포메이션으로 고정해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9월 서울전에서는 스리백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포항전과 강원전에서는 포백으로 출발했고, 강원전은 이동경을 최전방에 두고 시작한 뒤 야고와 에릭을 차례로 투입했습니다.

 

이 변화는 서울 수비가 상대할 대상을 바꿉니다. 이동경이 가장 앞에 있을 때와 야고가 중앙을 차지할 때는 센터백 앞에서 공을 받는 선수, 수비라인 뒤를 공격하는 선수의 조합이 달라집니다.

 

강원전 후반에는 이동경이 연결하고 에릭이 전진한 뒤 야고의 슈팅으로 이어진 장면도 있었습니다. 울산은 한 명의 공격수에게 공을 몰아주는 방식에만 기대지 않고, 연결과 침투의 역할을 바꿔가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김기동 감독의 대응도 상대 명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동경을 따라 중앙수비수가 앞으로 나갈 경우에는 그 뒤를 누가 보호할지 정해야 합니다. 반대로 수비수가 자리를 지킨다면 중원에서 이동경이 돌아설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전방의 한 선수를 따라가는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이동경을 막는 일, 왼발 패스와 문전 진입을 함께 줄여야 합니다

이동경은 33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32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울산의 득점 과정에 계속 관여했습니다.

 

서울과의 최근 두 경기에서도 다른 역할로 위협했습니다. 7월에는 에릭에게 득점 기회를 공급한 뒤 직접 수비라인 뒤로 들어가 골을 넣었습니다. 9월에는 크로스로 심상민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최근 포항전에서도 비슷한 범위의 영향력이 나타났습니다. 왼발 크로스로 김영권의 득점을 도왔고, 이후에는 문전에서 흐른 공을 직접 마무리했습니다. 패스 공급자와 득점자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경기였습니다.

 

서울이 이동경에게 붙는 선수 한 명만 정해놓고 경기를 풀기는 어렵습니다. 그가 측면에서 공을 받으면 크로스를 막을 접근이 필요하고, 문전으로 들어가면 중원과 수비 사이에서 담당을 넘겨야 합니다.

 

특히 바베츠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선수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이동경에게 공이 전달되는 순간만 쫓기보다, 서울이 공격할 때부터 중앙에서 상대의 첫 전진패스를 막을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동경이 앞을 보고 받는 횟수를 줄이면 서울 수비진이 침투 주자에게 대응할 시간도 늘어납니다.


에릭과 조현택, 서울의 오른쪽이 상대할 두 가지 공격

울산의 최근 강원전 역전골은 조현택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은 뒤 에릭에게 전진패스를 넣으면서 나왔습니다. 에릭은 수비라인을 깨고 들어가 간결한 터치 이후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에릭은 같은 경기 동점골에서는 문전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공을 잡아 왼발로 득점했습니다. 한 골은 수비 뒤 침투, 다른 한 골은 골문 앞 후속 공 처리였습니다. 서울이 깊이를 줄이는 수비만으로 에릭의 모든 위협을 없앨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조현택 역시 크로스만 공급하는 선수로 보면 대응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공을 올리는 역할과 중간 지점에서 공을 끊어 빠르게 전진시키는 역할이 모두 나왔습니다.

 

서울의 오른쪽 풀백과 측면 공격수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걸립니다. 조현택이 공을 잡았을 때 가까이 접근해 크로스를 제한해야 하지만, 그 순간 안쪽으로 들어가는 에릭을 놓치면 다른 경로가 열립니다.

 

풀백이 바깥으로 나가면 가까운 센터백과 중원이 안쪽을 보호하고, 측면 공격수도 조현택이 쉽게 전진하지 못하도록 도움을 주는 구성이 필요합니다. 최준이든 박수일이든, 오른쪽 수비를 맡는 선수 혼자 두 선수를 상대하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서울의 대응 방향입니다.


서울의 후방 전개, 짧은 패스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울산은 서울의 공을 빼앗은 직후 곧바로 골문을 향할 수 있는 팀입니다. 7월 상암에서 로스의 공을 끊어 이동경의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이 직접적인 사례입니다.

 

서울은 센터백과 중원 사이의 짧은 연결이 막힐 때 다른 출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김천전 선제골에서는 구성윤이 전방으로 길게 보낸 공을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이어받았고, 문전의 클리말라에게 연결했습니다.

 

상대 압박을 통과하는 데 긴 패스도 유효한 선택이라는 사례입니다. 울산이 서울의 후방으로 올라오면, 서울은 압박 선수들 뒤에 있는 공격수에게 먼저 공을 보내는 방법을 섞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길게 보내는 것만으로 전개가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첫 공을 받는 선수 주변에 다음 패스를 받을 동료가 있어야 합니다. 전방으로 공을 보낸 뒤 중원이 너무 멀리 떨어지면, 다시 울산에게 소유권을 내주고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이 노릴 수 있는 전개는 짧은 연결로 상대를 끌어낸 뒤 측면이나 전방으로 넘기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울산이 올라오지 않으면 무리하게 긴 패스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의 접근 높이에 따라 전진 방법을 바꾸는 것이 이번 경기의 출발점입니다.


문선민과 클리말라, 상대 수비를 앞으로 보게 만든 뒤 뒤를 공격해야 합니다

서울의 공격에서 활용할 만한 사례는 10월 김천전입니다.

 

김진수가 왼쪽으로 침투한 문선민에게 패스했고, 문선민이 낮게 연결한 공을 클리말라가 터닝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문선민이 먼저 수비의 시선을 측면으로 끌고 간 뒤, 클리말라가 중앙에서 끝낸 공격이었습니다.

 

제주전에서는 다른 경로가 나왔습니다. 야잔이 후방에서 길게 보낸 공을 문선민이 헤더로 돌려놓았고, 클리말라가 골키퍼와 맞서 득점했습니다. 측면 깊이와 중앙 뒷공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울산전에서도 이 두 선수의 출발 위치가 겹치지 않는 편이 유리합니다. 문선민이 측면으로 빠져 공을 받는다면 클리말라는 문전으로 들어갈 수 있고, 문선민이 중앙에서 첫 공을 연결한다면 클리말라가 그 뒤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울산 수비가 물러서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긴 침투패스의 공간이 줄어드는 만큼, 측면에서 수비수를 끌어낸 뒤 낮게 되돌려주는 공격이 필요합니다.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문전의 공격수뿐 아니라 뒤에서 들어오는 선수까지 있어야 상대 센터백이 한 지점만 지킬 수 없게 됩니다.

 

서울이 울산을 상대로 점유율을 확보하더라도 문전 움직임이 줄어들면 9월 원정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공을 앞으로 보낼 경로와 공이 들어갔을 때의 마무리 위치가 함께 준비돼야 합니다.


손정범과 안데르손, 전진패스와 운반을 연결할 조합

손정범은 비엣텔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문선민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안데르손도 추가골을 넣으며 공격에서 결과를 남겼습니다.

 

울산전에서는 두 선수에게 다른 조건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울산이 앞에서 압박하면 공을 받은 뒤 돌아설 시간과 전진할 공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서울에는 공을 받는 선수 옆이나 대각선에 다음 선택지를 만들어주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손정범이 중원에서 공을 받는다면 안데르손이나 문선민이 전방으로 움직여 패스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데르손이 공을 운반한다면 손정범은 그 뒤나 옆에서 다시 연결할 위치를 잡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이 조합을 기대하는 근거는 득점 기록만이 아닙니다. 서울은 강원전에서도 안데르손이 공을 빼앗은 뒤 문선민에게 전진패스를 연결해 득점했습니다. 안데르손은 직접 마무리하는 역할과 전방 주자를 살리는 역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울산이 공을 잃은 순간에는 서울도 곧바로 그 뒤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첫 패스가 막혔을 때까지 전방으로만 뛰면 재차 역습을 허용할 위험이 생깁니다. 공격으로 전환하는 선수와 뒤에 남아 소유권 상실에 대비하는 선수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먼저 실점하는 울산, 서울이 선제골을 넣어도 끝난 경기가 아닙니다

울산의 최근 세 경기 결과는 2승 1무입니다.

 

상대결과경기 중 상황
부천2-1 승리전반 0-1에서 역전
포항2-2 무승부전반 0-2에서 동점
강원2-1 승리전반 0-1에서 역전

 

세 경기 모두 먼저 실점했습니다. 서울이 공략할 여지는 있습니다. 포항전에서는 크로스 처리 과정과 코너킥에서 실점했고, 부천전에서는 직접 프리킥 골을 허용했습니다.

 

동시에 울산은 세 경기 모두 후반에 결과를 바꿨습니다. 부천전에서는 전형을 바꾸고 에릭을 투입했고, 강원전에서도 야고와 에릭이 교체로 들어간 뒤 공격의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서울이 먼저 골을 넣으면 울산의 전진을 이용할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비라인만 뒤로 내린 채 크로스를 계속 받아내는 운영은 부담이 큽니다. 이동경의 공급과 문전의 추가 주자, 세컨드볼까지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리드를 잡은 뒤에도 문선민이나 안데르손처럼 전방에서 공을 받아줄 출구가 필요합니다. 상대의 공격을 끊은 다음 공을 지키거나 다시 전진해야, 서울 수비가 계속 같은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상 선발, 서울은 주중 출전과 리그 조합을 함께 고려할 시점입니다

공식 선발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리그 기용과 비엣텔전 출전 구성을 바탕으로 한 예상입니다.

 

팀예상 구성
FC서울, 4-4-2 기준구성윤 / 김진수·야잔·로스·최준 / 안데르손·바베츠·손정범·정승원 / 문선민·클리말라
울산 HD, 4-2-3-1 기준조현우 / 조현택·김영권·정승현·윤종규 / 토마스·박용우 / 에릭·이동경·이진현 / 야고

 

서울은 조영욱과 후이즈, 황도윤, 정현우 등을 활용해 공격과 중원의 조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최근 경기에 나선 이상민과 박수일이 선택지입니다.

 

서울은 4일 저녁 비엣텔전을 치른 뒤 8일 오후 울산을 만납니다. 울산은 1일 강원전 이후 서울전을 준비합니다. 준비 간격의 차이는 있지만, 이것만으로 서울의 체력 저하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선발에서는 주중 출전 시간과 회복 상태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울산 골키퍼도 확인 대상입니다. 강원전에서는 조현우 대신 황병근이 출전했습니다. 당시 조현우의 결장은 가족 출산에 따른 것이었으며, 이를 서울전 결장으로 이어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상암에서 바꿔야 할 것은 울산이 기회를 얻는 방식입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울산에게 공을 빼앗긴 직후의 실점을 줄이고, 상대 측면 공급에 문전 주자까지 대응하는 경기를 해야 합니다. 최근 두 맞대결에서 각각 서울을 무너뜨린 경로입니다.

 

공격에서는 문선민과 클리말라의 위치를 달리하면서 울산 수비의 앞과 뒤를 함께 시험할 수 있습니다. 손정범의 전진패스, 안데르손의 운반과 연결이 여기에 더해지면 서울의 공격 경로도 넓어집니다.

 

김기동 감독에게는 선발 구성만큼 후반의 조합 유지가 중요합니다. 울산은 최근 교체와 전형 변화로 경기를 되돌렸습니다. 서울도 공격수를 추가할 때 중원과 수비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대응해야 합니다.

 

우승팀 서울이 이번 홈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설득력 있는 변화는 분명합니다. 울산이 익숙하게 이용했던 탈취 후 침투를 제한하고, 서울이 공을 가진 시간에 실제 문전 기회를 늘리는 것입니다. 최근 맞대결의 두 패배를 바꾸려면 그 두 구간에서 달라진 수행이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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