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개발 과정을 거친 번지의 신작 익스트랙션 슈터 **마라톤**이 마침내 출시일을 확정했다. **번지**는 1월 20일 사전 예약 영상을 공개하며, 마라톤을 오는 3월 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랜 침묵 끝에 전해진 공식 일정인 만큼, 슈터 팬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집중되고 있다.
마라톤은 2023년 최초 공개 이후 아트 표절 논란과 내부 개발 난항 등으로 출시 일정이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12월, 실제 플레이 영상과 개발자 코멘터리가 공개되며 3월 출시 가능성이 본격화됐고, 이번 사전 예약 영상으로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번지 특유의 세계관과 실험적인 슈터 디자인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마라톤의 배경은 미지의 행성 타우 세티 IV다. 플레이어는 ‘러너’가 되어 예측 불가능한 환경, 적대적인 보안군, 그리고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며 전리품을 확보해야 한다. 파괴자, 정찰자, 약탈자 등 6종의 러너 의체는 각각 고유 능력을 지니며, 플레이 스타일에 직접적인 변화를 준다. 개인 플레이는 물론 팀 단위 진행, 이미 진행 중인 매치에 난입하는 구조 역시 익스트랙션 슈터 특유의 긴장감을 강화한다.
게임에는 6개의 경쟁 파벌이 등장하며, 계약 수행을 통해 의체 업그레이드, 시작 장비, 확장 금고, 특수 아이템 등 다양한 시즌 보상을 해금할 수 있다. 또한 맵 곳곳에 배치된 오디오 로그, 텍스트 기록, 그래피티를 통해 세계관의 비밀을 추적하는 내러티브 요소도 포함돼 단순 PvP를 넘어선 몰입감을 제공한다.
마라톤의 가격도 함께 공개됐다.
일반판: 44,800원
디럭스 에디션: 66,800원
이와 함께 컬렉터스 에디션과 마라톤 한정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도 발표됐다. 게임은 PC, PS5, Xbox Series X/S로 3월 6일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과 더빙을 모두 지원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내는 마라톤은 번지의 차세대 슈터 전략을 가늠할 중요한 작품이다.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3월 6일 그 결과가 공개된다.
※ 사진 출처: Marathon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