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다시 한 번 마계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디스가이아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개발진의 신작 **‘흉란 마계이즘’**이 2026년 1월 29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피아가 협력해 패키지 형태로 선보였으며, PS5와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2까지 폭넓은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야기의 무대는 수많은 마계 중 하나인 걸초마계다. 새내기 마왕 티시엘과 베테랑 용병 에누아는 6명의 강력한 악마 집단 ‘육열투’에게 빼앗긴 ‘시황의 푸딩’을 되찾기 위해 싸운다. 다소 엉뚱하지만 니폰이치 특유의 블랙 유머와 과장된 설정이 살아 있는 스토리는, 디스가이아 팬이라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흉란 마계이즘은 3D 액션 RPG로, 조작 자체는 직관적이지만 성장 구조는 매우 깊다. 억 단위 대미지를 넘나드는 과감한 수치 설계와 극단적인 강화 시스템은 ‘파고들기’를 즐기는 유저에게 강한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반복적인 육성을 통해 점차 강력해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주인공 에누아는 검, 활, 창 등 총 7종의 무기를 다루며, 각 무기마다 최대 4개의 특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포획한 마물을 전투에 동행시키는 ‘사역마’ 시스템과, 마물이 무기로 변신하는 마체인지 요소가 더해져 전투 양상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단순한 버튼 연타를 넘어, 조합과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핵심 재미다.
흉란 마계이즘은 디스가이아 개발진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액션 중심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작품이다. 과장된 성장, 자유도 높은 육성, 그리고 마계 특유의 세계관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오늘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이, 2026년 초 국내 콘솔 RPG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 이미지 출처: 흉란 마계이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