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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 2026년 02월 05일
바이오하자드 30주년, 모바일과 콘솔 투트랙 전략…캡콤의 진짜 승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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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IP의 현재진행형 실험,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는 ‘완성된 IP’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매 세대마다 변화를 선택해 왔다. 30주년을 맞은 올해, 캡콤은 하나의 해답이 아닌 두 개의 방향성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모바일 전략 게임 서바이벌 유닛, 그리고 넘버링 신작 레퀴엠이다. 플랫폼·장르·유저층을 분리한 이 전략은 단순 확장이 아닌, 장기 IP 생존을 위한 구조적 승부수로 해석된다.


모바일에서 재해석된 공포,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지난 2월 5일 정식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국내 개발사 **조이시티**와 일본 **애니플렉스**의 협업으로 완성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이미 글로벌 151개국 선출시를 통해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돌파하며 IP 파워를 증명했다.

원작 세계관을 유지하되 평행 세계라는 설정을 더해 신규 유저와 기존 팬을 모두 끌어안은 점이 인상적이다. 병원에서 깨어나는 도입부, 시리즈 최초 좀비 조우 장면을 오마주한 연출, 길 찾기와 퍼즐 요소까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되며 “바이오하자드다움”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략 게임의 구조 안에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통과 진화의 공존,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2월 27일 출시 예정인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아홉 번째 넘버링 타이틀로, 2025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게임대상 퓨처 부문을 수상하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주인공으로는 시리즈의 상징 **레온 S. 케네디**와 신규 캐릭터 그레이스가 등장한다.

레온 파트는 체술과 총기 액션 중심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그레이스 파트는 폐쇄 공간에서의 자원 관리와 공포 연출에 집중한다. 한 작품 안에서 액션과 서바이벌 호러라는 상반된 재미를 병렬 배치한 구조다. 여기에 지능형 좀비, 혈액 수집 기반 크래프팅 시스템까지 더해지며 ‘싸우는 게임’이 아닌 ‘살아남는 게임’으로의 회귀를 명확히 한다.


IP 확장의 정석, 캡콤의 선택은 유효할까

모바일 전략으로 유저 저변을 넓히고, 콘솔 넘버링 신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은 **캡콤**이 바이오하자드를 단발성 히트작이 아닌 장기 프랜차이즈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성과보다 “다음 10년”을 설계하는 접근이다.

서바이벌 유닛이 IP의 외연을 확장했다면, 레퀴엠은 중심을 다시 조여 온다. 서로 다른 두 작품이 같은 해에 공존하는 지금, 바이오하자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30년 된 공포가 아직도 새로운 이유, 그 답은 이 이중 전략 속에 있다.​ 

 

 

※ ​이미지 출처: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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