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수집형 RPG **킹 오브 파이터 AFK**가 또 한 번 굵직한 협업 카드를 꺼냈다. 이번 주인공은 아케이드 명작 메탈 슬러그 3. 레트로 감성과 수집형 RPG의 전략성이 만나면서, 팬층이 겹치는 두 IP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메탈 슬러그 3 대표 캐릭터들을 신규 파이터로 선보이며, 단순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인 콘텐츠 확장까지 노린 모습이다.
이번 컬래버 업데이트의 핵심은 세 명의 상징적 캐릭터다.
마르코 로시
에리 카사모토
피오 제르미
에리와 마르코는 픽업 소환으로 먼저 등장하며, 이후 피오가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특히 마르코 로시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파이터로 획득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KOF 스타일로 재해석된 스킬 연출은 기존 도트 감성을 현대적인 전투 연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단순 외형 추가가 아니라, 세계관 융합에 가까운 접근이다.
이벤트 던전에서는 메탈 슬러그 3의 최종 보스 **루츠 마즈**가 ‘재앙의 루츠 마즈’로 재탄생했다.
점수 획득형 콘텐츠인 ‘파이널 미션’에서는 이벤트 재화와 랭킹 보상이 제공된다. 고득점을 노릴수록 전략적 덱 구성의 중요성이 커지며, KOF AFK 특유의 전술 세팅 재미가 살아난다.
이벤트 재화를 활용하면 타마 로빙, 도널드 모덴, 아이카와 마도카 등도 서포터로 등장한다. 메탈 슬러그 특유의 개성 넘치는 조연 캐릭터들이 수집 요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협업은 단순 소환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포켓 SV-001’과 ‘포켓 마즈 피플’ 등 메탈 슬러그 상징 오브젝트를 기반으로 한 레전드 펫이 추가되며, 맵 곳곳에 숨은 이치몬지 햐쿠타로를 찾는 탐색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최대 25인의 파이터로 덱을 구성하는 ‘카운트 다운 오퍼레이션’이 새롭게 추가되며 멀티덱 전략의 깊이를 더했다. 보스 특성에 맞춘 5개 팀 편성은 상위 유저 공략 메타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복귀 유저는 14일간 전용 혜택을 받으며, 오로치 계열 파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복귀 패스도 마련됐다. 신규 서버 이주 지원 이벤트까지 병행해 유입과 재정착을 동시에 겨냥했다.
이번 메탈 슬러그 3 컬래버는 단기 흥행 이벤트가 아니라, ‘수집형 RPG + 레트로 IP’ 공식을 다시 한 번 증명하려는 시도다.
킹 오브 파이터 AFK와 메탈 슬러그 3의 만남.
추억을 소환하는 데 그칠지, 장기 흥행 카드가 될지는 결국 유저의 선택에 달려 있다. 지금이 복귀 혹은 시작 타이밍일지도 모른다.
※ 이미지 출처: 킹 오브 파이터 AFK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