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에 새로운 SSR 니케가 합류했다. 이번에 추가된 캐릭터는 이그조틱 스쿼드를 이끄는 인물 **E.H.**다. 설정부터 묘하게 눈길을 끈다. 과거의 행동을 속죄하려는 리더라는 점에서 단순 전투 캐릭터 이상의 서사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전투 스타일도 꽤 독특하다.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풍압 코드 화력형 니케로 설계됐는데, 전투 중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폐품을 수집해 공격 능력이 점점 강화되는 구조다. 말 그대로 전투가 길어질수록 위력이 올라가는 타입이다.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무기 형태가 바뀌며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것도 특징. 단순한 딜러라기보다는 전투 흐름에 따라 폭발력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 실제 전투 체감이 어떨지 커뮤니티에서도 꽤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신규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 이벤트 **‘ENTER HEAVEN’**도 열렸다. 이번 이야기는 아우터 림에서 발견된 수상한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문제는 그 메시지가 과거 해체됐다고 알려진 조직 ‘엔터 헤븐’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E.H.
과거 그녀가 엔터 헤븐을 무너뜨렸다고 보고했지만, 새로 발견된 흔적 때문에 중앙 정부가 다시 의심을 품게 된다.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야기의 분위기가 확 바뀐다.
단순히 신규 캐릭터 소개 이벤트라기보다는 “E.H.의 과거와 진실”을 파고드는 서사형 이벤트에 가까워 보인다.
이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전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이벤트 상점에서 모집 티켓이나 스킬 성장 재료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토리 콘텐츠도 하나 더 확장됐다. 게임 아카이브에 ‘WISDOM SPRING’ 이벤트 스토리가 새롭게 추가된 것.
이 콘텐츠는 지휘관과 방주 세계관의 비밀을 다루는 이야기다. 니케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이런 아카이브형 서사로 세계관 조각을 조금씩 풀어가는 방식이 꽤 많은데, 이번 스토리 역시 팬들 사이에서 설정 떡밥을 찾는 재미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관 중심 유저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콘텐츠다.
이벤트만 있는 건 아니다. 기간 한정 콘텐츠도 연이어 열린다.
먼저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유니온 레이드’**가 진행된다. 유니온 멤버들이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협력 콘텐츠다.
이어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협동 작전’**이 열린다. 이번 협동 작전에서는 다섯 명의 지휘관이 보스 **‘스톰 브링어’**에 도전하게 된다.
여기에 7일 로그인 이벤트까지 진행되면서 모집 티켓과 육성 재료를 받을 수 있다. 사실상 이번 업데이트는 캐릭터 추가뿐 아니라 레이드·스토리·보상 이벤트까지 한 번에 묶은 패치에 가깝다.
흥미로운 건 유저 반응이다. 보통 신규 SSR이 나오면 성능 이야기가 먼저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E.H.의 과거와 엔터 헤븐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특히 니케 스토리가 최근 들어 정치적 갈등이나 세계관 비밀을 계속 확장하고 있어서, 이번 이벤트가 또 하나의 큰 떡밥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과연 E.H.는 정말 과거를 숨기고 있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의 의심이 만들어낸 또 다른 사건일까.
이번 이벤트를 끝까지 보면 조금 더 윤곽이 잡힐지도 모르겠다.
※ 이미지 출처: 승리의 여신: 니케 공식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