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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 2026년 03월 10일
몸으로 수사하는 탐정 게임 등장… ‘커넥티드 클루’, 스팀에서 본격 사건 수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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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가 아닌 ‘직접 수사’하는 추리게임

추리 장르라고 하면 보통 긴 텍스트와 선택지 중심의 비주얼 노벨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공식을 정면으로 뒤집은 게임이 등장했다.

글로벌 퍼블리셔 CFK가 어드벤처 추리게임 ‘커넥티드 클루(Connected Clue)’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한국어·영어·일본어를 지원하며, 플레이어는 단순히 사건을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도시를 돌아다니며 수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말 그대로 “몸으로 뛰는 탐정 게임”이라는 표현이 꽤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안개 낀 도시 ‘살로몬 타운’에서 시작되는 사건

게임의 무대는 19세기 탐정 소설 분위기를 담은 가상의 도시 살로몬 타운. 플레이어는 사립 탐정 다이애나가 되어 도시 곳곳을 탐색하며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게 된다.

이 도시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안개 낀 골목, 비밀을 숨긴 저택, 수상한 용의자들이 얽히며 각 챕터마다 서로 다른 사건이 등장한다.

초반에는 비교적 단순한 사건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챕터가 진행될수록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사건의 연결 구조가 점점 복잡해진다.
말 그대로 작은 실마리 하나가 전체 사건을 뒤흔드는 구조다.


단서를 모아 연결하는 ‘탐정 수첩 시스템’

수사의 핵심은 탐정 수첩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수첩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정보를 관리한다.

  • 확보한 증거물 확대 분석

  • 용의자 프로필 정리

  • 발견한 단서 기록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무실에 있는 탐정 보드에서는 증언과 증거를 연결해 사건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단서를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단서가 무엇과 연결되는가”**를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잠입·추격·암호 퍼즐까지… 생각보다 액티브하다

커넥티드 클루의 특징 중 하나는 추리게임치고 액션 요소가 꽤 적극적으로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 변장 아이템을 활용한 잠입 수사

  • 경비 구역 침투 플레이

  • 범인 도주 시 QTE 기반 추격

  • 카이사르 암호 등 다양한 퍼즐

또한 사건 진행이 막힐 경우 콜린 경감에게 공중전화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완전히 막혀버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장치다.

그리고 살로몬 타운 이동을 돕는 택시 시스템이나, 잠금 해제 시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음파 표시 기능 같은 세부적인 편의 요소도 추가됐다.


게임쇼에서 이미 반응 있었던 인디 추리작

사실 이 작품은 갑자기 등장한 게임은 아니다.

플레이엑스포,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코믹월드 등 다양한 행사에서 이미 시연 버전이 공개됐고, 최근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통해 일부 챕터가 공개되기도 했다.

정식 버전에서는 다음 콘텐츠가 포함된다.

  • 챕터 0 ~ 챕터 10

  • 메인 및 서브 포함 총 29개 퀘스트

체험판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이후 이어지는 사건을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추리 읽기’에서 ‘추리 체험’으로

추리게임 시장은 생각보다 스타일이 꽤 제한적이다. 대부분 텍스트 중심이거나 퍼즐 중심이다.

그런 점에서 **커넥티드 클루는 “직접 뛰는 탐정 경험”**이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꽤 흥미롭다.

도시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모으고, 용의자를 심문하고, 사건 보드에 연결해 진범을 찾아내는 과정.

이 방식이 플레이어에게 얼마나 몰입감을 줄지. 

추리 장르 팬들 사이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조금 궁금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 이미지 출처: 커넥티드 클루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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