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 중인 좀비 생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의 비공개 테스트가 3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테스트는 16일 오후 5시까지 약 5일간 진행되며, 플랫폼은 Steam PC 버전이다.
참여 대상은 북미, 동아시아, 남미 일부 지역 이용자들이다.
이전 테스트에 참여했던 유저라면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신규 참가자는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고, 선정된 유저는 친구 초대 기능을 통해 최대 3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테스트 구조만 봐도 커뮤니티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느낌이다.
혼자 살아남는 게임이라기보다는 **‘팀 기반 생존 경험’**에 가까운 방향성이 보인다.
이번 CBT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맵 확장이다. 기존 **‘종로 남부’**에 이어 **‘종로 북부’**가 새롭게 추가됐다.
도시 기반 좀비 생존 게임답게 실제 서울 지역을 모티브로 한 공간 구성이 특징인데, 이번 확장으로 탐사 루트와 자원 확보 동선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단순히 지역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탐사 상황도 더욱 변수가 많아졌다.
테스트에는 다음과 같은 환경 조건이 추가된다.
밤
비
새벽
이른 저녁
시간대와 날씨가 섞이면서 시야, 이동, 전투 템포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체감 난이도 역시 이전 테스트보다 꽤 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도입된 시스템 중 하나가 **‘최후의 저항’**이다.
일반적인 좀비 생존 게임에서는 체력이 0이 되면 사실상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낙원에서는 감염도가 최대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탈출을 시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 흐름에 꽤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투에서 밀려도 즉시 탈락하지 않기 때문에 긴장감은 유지하면서도 극적인 탈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볼륨도 상당히 늘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액티브·패시브 스킬 약 35종
숙소 배치 가능한 가구 70종 이상
수행 가능한 퀘스트 160개 이상
등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됐다.
특히 ‘박스 쓰기’, ‘로프 다트’ 같은 스킬이 공개되면서 전투 스타일이 꽤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총기 중심 슈팅이 아니라 생존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강조되는 구조다.
넥슨은 테스트와 함께 세계관을 보여주는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내용은 주인공이 목숨만 겨우 건진 채 브로커를 통해 ‘낙원’ 지역으로 밀입국하는 프롤로그 이야기다.
즉, 낙원은 단순한 안전지대라기보다 위험하지만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지막 희망의 도시 같은 설정으로 보인다.
이 설정이 게임 플레이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될지는 앞으로 공개될 스토리와 탐사 콘텐츠가 관건이다.
현재 커뮤니티 분위기를 보면 반응은 꽤 흥미로운 편이다.
서울 배경 좀비 게임이라는 점
생존 + 탐사 + 생활 요소 결합
팀 플레이 기반 구조
이 세 가지가 겹치면서 기존 생존 게임들과 조금 다른 색깔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다.
물론 아직은 CBT 단계다.
맵 밀도, 전투 밸런스, 협동 플레이 완성도 같은 부분은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통해 계속 다듬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한 가지는 확실해 보인다.
요즘 보기 드문 도시 탐사형 좀비 생존 게임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완성될지 꽤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 이미지 출처: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