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규모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이플 어택(MAPLE ATTACK)’이라는 이름의 장기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며, 핵심 무대는 잠실 일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물론 롯데월드타워·몰, 석촌호수까지 메이플스토리 IP가 확장된다.
게임 팬 입장에서는 단순 콜라보 수준이 아니라 도시 단위 테마 이벤트에 가까운 규모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부에는 약 600평 규모의 ‘메이플 아일랜드’ 테마존이 조성된다.
신규 어트랙션과 다양한 체험 요소가 포함될 예정이라, 실제 테마파크 콘텐츠로서도 꽤 공을 들인 느낌이다.
행사 구성도 꽤 다채롭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메이플 아일랜드 테마존
롯데월드 전일 대관 이벤트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헤네시스 머쉬룸 파크’ 전시
석촌호수: 주황버섯 아트벌룬 전시
롯데월드 몰: 팝업스토어 및 브랜드 협업
특히 롯데월드 전체 대관 이벤트는 커뮤니티에서도 벌써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연령대가 넓다 보니, 가족 단위 방문이나 팬 이벤트 느낌의 참여형 행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게임 IP가 현실 공간을 점령한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다.
오프라인 행사만 있는 건 아니다. 게임 내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대표 콘텐츠는 ‘마스코트 퍼레이드’ 이벤트다.
참여 시 ‘루나 쁘띠 펫’ 3세트 효과를 체험할 수 있고, 출석 및 미션을 통해 기간 연장용 펫도 획득 가능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이벤트는 ‘메이플 스위츠’.
캐릭터 능력치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보상을 강화하는 방식이라, 사실상 성장 지원형 이벤트에 가깝다.
23주년 시즌답게 보상 체감이 꽤 강한 이벤트 구조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독특한 콘텐츠는 **‘체인지 버닝: 루시드’**다.
이 이벤트에서는 캐릭터가 보스 루시드 형태로 변신해 전용 사냥과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루시드를 성장시키면 다양한 성장 지원 아이템이 제공되고, 본 캐릭터 성장에도 보상이 연결되는 구조다.
보상 목록도 꽤 무겁다.
제네시스 및 데스티니 무기
아스트라 보조무기 강화 아이템
신규 큐브 및 환생 불꽃 아이템
버닝 이벤트가 단순 레벨업 보너스에서 콘셉트형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시스템 개편도 상당히 많다.
가장 큰 변화는 200~260 레벨 구간 경험치 감소다.
레벨업 요구 경험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그란디스 진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여기에 추가로
아케인 심볼·어센틱 심볼 지급량 상향
세렌, 칼로스 등 보스 패턴 개선
전투 분석 콘텐츠 ‘연무장’ 추가
스타포스 파괴 시 복구 기능
자동 강화 시스템 도입
등 플레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스타포스 복구 기능은 유저들이 오래 요구했던 시스템이라 커뮤니티 반응이 꽤 긍정적인 편이다.
이번 발표를 보면 방향이 꽤 분명하다.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IP 이벤트
성장 스트레스 완화
강화 시스템 편의성 개선
즉 “진입 장벽을 낮추고, IP 경험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롯데월드 협업은 단발성 이벤트라기보다 메이플스토리 IP 브랜드화 실험처럼 보이기도 한다.
23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일까.
이번 시즌은 단순 기념 이벤트라기보다 메이플의 다음 방향을 살짝 보여주는 업데이트처럼 느껴진다.
※ 이미지 출처: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