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새로운 공격형 영웅이 합류했다.
이름부터 묵직한 ‘란드그리드’. 설정상 ‘마지막 자긍심’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는데, 실제 성능도 그에 맞게 꽤 직선적이다.
핵심은 단순하다. 방어력을 깎고, 한 명을 확실하게 제거한다.
요즘 광역 위주의 흐름에 익숙한 유저라면 이 구조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전열 저격이 가능하다는 점은 PvP에서 변수를 만들 여지가 있다.
“한 명만 확실히 지운다”는 설계, 이거 생각보다 체감이 클 가능성이 높다.
란드그리드의 진짜 가치는 PvE보다 PvP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전열 핵심 탱커나 서포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면, 전투 흐름 자체를 뒤집는 것도 어렵지 않다.
특히 방어 감소 패시브가 붙어 있어 기존 탱커 중심 조합을 압박할 수 있는 구조다.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요즘 메타에 이런 단일 폭딜 캐릭 오히려 필요했다”는 의견과, “결국 속도 싸움 더 심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동시에 보인다.
결국 관건은 하나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한 명’을 지워주느냐.
이번 업데이트에서 살짝 웃음을 주는 요소도 있다. 바로 ‘흡입장군 돼오’.
처음 보면 이벤트용 캐릭터 느낌이 강하지만, 침묵 면역이라는 옵션이 붙어 있다.
이게 공성전에서는 생각보다 의미가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상태이상 무시가 훨씬 큰 가치를 가지기 때문.
그래서인지 일부 유저들은 “이거 이벤트 캐릭 아닌데?”라는 반응도 보이는 중이다.
가볍게 추가된 캐릭터가 의외로 전략 카드가 되는 순간, 이런 게 또 재미다.
단순히 캐릭터만 추가된 건 아니다.
란드그리드 중심의 이벤트 시나리오 ‘두 개의 마음과 죽지 않는 기억’이 열리면서, 세계관 확장도 함께 진행됐다.
여기에 도전 콘텐츠를 통해 보상까지 챙길 수 있는 구조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미니게임 ‘인스턴트 돼오’.
날아오는 오브젝트를 베어내는 방식인데, 이런 가벼운 콘텐츠가 의외로 유저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출석 이벤트와 포인트 이벤트까지 포함하면, 이번 패치는 ‘플레이 유도형’ 설계에 가깝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캐릭터 추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
광역 중심 메타 속에서 단일 폭딜이라는 선택지를 다시 꺼냈다는 점.
그리고 이벤트 캐릭터조차 실전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
이건 밸런스를 크게 흔들기보다는, 선택지를 넓히는 쪽에 가깝다.
아직은 평가가 갈리는 구간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누굴 먼저 지우느냐”
이 질문이 다시 중요해질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