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AAA급 오픈월드 슈팅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개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단순한 충원이라 보기엔 조건이 꽤 무겁다.
15년 이상의 경력, 그리고 다양한 개발 파트와 협업하며 ‘혁신적인 플레이’를 설계할 수 있는 리드급 인재다.
여기서 눈에 띄는 건 “미공개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정보는 거의 없다.
다만 오픈월드, 슈팅, 그리고 AAA라는 조합 자체만으로도 기존 블리자드 라인업과는 결이 다르다.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이 따라온다.
이게 정말 완전히 새로운 IP일까?
스타크래프트 기반 슈팅 게임 이야기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24년, 제이슨 슈라이어의 저서를 통해 관련 프로젝트가 내부에서 진행 중이라는 정황이 언급된 바 있다.
특히 댄 헤이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는 파 크라이 시리즈를 총괄했던 인물로, 오픈월드 FPS 설계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건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라는 점이다. 현재까지 공식 발표는 전혀 없다.
다만 기존에 흘러나온 정보와 이번 채용 포지션이 묘하게 맞물린다.
완전히 우연이라고 보기는 조금 애매한 흐름이다.
이 이야기가 더 흥미로운 이유는 따로 있다.
과거 개발되다 중단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때문이다.
TPS 기반 액션 게임으로 기획됐던 이 작품은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였다. 하지만 여러 개발 이슈로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이번 소식이 단순 신작보다 ‘재도전’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다만 현재 프로젝트가 정말 그 연장선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방향인지도 아직은 확인된 바 없다.
블리즈컨을 떠올리면 타이밍도 묘하다.
최근 오버워치,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관련 소식은 이어졌지만, 유독 스타크래프트는 조용하다.
이걸 단순 공백으로 볼지, 아니면 ‘모아두고 있다’고 볼지는 해석의 영역이다.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에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은 무시하기 힘들다.
정리하면 확실한 건 딱 하나다.
블리자드가 AAA 오픈월드 슈팅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
그 외 스타크래프트 기반인지, 기존 프로젝트의 연장선인지, 혹은 완전히 새로운 IP인지는 아직 확인된 정보가 없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만약 이게 정말 스타크래프트라면, RTS가 아닌 방식으로 돌아온 이 IP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 이미지 출처: 블리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