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7일 MMORPG ‘레이븐2’에 신규 특화 서버 ‘제로(ZERO)’를 추가했다.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서버다.
이번 서버는 기존 운영 방식과 꽤 다르게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경험치 획득량과 장비 드롭률을 높였고, 플레이 과정에서 유료 재화인 ‘크리스탈’을 직접 모을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최근 MMORPG 이용자층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던 성장 부담을 어느 정도 의식한 분위기다.
‘제로’ 서버에는 별도 규칙도 들어간다.
성의·사역마·무기 공명 등 성장 콘텐츠의 등급 구조를 단순화했고, 일부 사냥터에서는 PK를 제한했다.
전투 밸런스 역시 조정된다.
기존 서버와 완전히 다른 게임처럼 바뀌는 수준은 아니지만, 육성과 경쟁 스트레스를 낮추려는 방향은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다.
최근 국내 MMORPG 시장에서 ‘특화 서버’ 형태가 꾸준히 등장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빠른 성장과 진입 부담 완화를 동시에 내세우는 방식이다.
신규 클래스 워로드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워로드는 창을 사용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전장을 지휘하는 전투 사령관 콘셉트로 소개됐으며, 클래스 변경 이벤트를 통해 기존 캐릭터를 워로드로 전환할 수 있다.
관련 성장 지원 상자와 육성 보상도 함께 지급된다.
넷마블은 서버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대 550회 소환서 제공을 비롯해 전설 성의·사역마 획득 기회, 레벨 달성 성장 상자 등이 포함된다.
신규 서버 외 기존 서버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얼티밋 쿠폰 3종과 스페셜 쿠폰 4종, 전설 성의·사역마 지급 이벤트가 진행되며, 각 리전 상위 랭커 캐릭터가 등장하는 특별 던전도 운영된다.
여기에 미션 달성 시 영웅 장비를 제공하는 특무대원 성장 이벤트까지 추가됐다.
2주년 시점에 맞춰 신규·복귀 이용자 유입을 동시에 노리는 분위기다.
특히 ‘제로’ 서버가 실제로 장기 흥행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당분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미지 출처: 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