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시즌 4부터 배틀패스 진행 방식을 크게 손봅니다.
기존처럼 모든 이용자가 똑같은 순서로 80개 단계를 밟는 구조에서 벗어나, 원하는 보상이 포함된 트랙을 직접 선택해 먼저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프리미엄 배틀패스에는 기존 스킨을 과거 전설 스킨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능 ‘티어 해킹’도 추가됩니다.
블리자드 크리스 멕케이브(Chris McCabe) 프로덕트 디렉터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배틀패스 단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80개로 유지됩니다.
달라지는 부분은 그 안에서 보상을 획득하는 순서입니다.
개편된 배틀패스에서는 먼저 입문 트랙을 완료해 전설 등급 꾸미기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이후 5개 트랙 가운데 하나를 골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각 트랙에는 전설 또는 영웅 등급 스킨이 보상으로 배치됩니다.
배틀패스 경험치는 현재 선택한 트랙에 적용되며, 해당 트랙을 완료한 뒤 다음 트랙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5개 트랙을 모두 끝내면 프레스티지 칭호도 획득합니다.
핵심은 필요한 스킨을 얼마나 빨리 얻을 수 있느냐입니다.
가령 브리기테를 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브리기테 신규 스킨이 들어간 트랙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할 트랙 역시 변경할 수 있어 보상 획득 순서를 이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 측은 전체 단계 수나 배틀패스 완료에 필요한 노력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일자형 진행 구조에 선택지를 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중심입니다.
프리미엄 배틀패스에는 ‘티어 해킹’이라는 별도 기능이 들어갑니다.
티어 해킹을 이용하면 트랙 마지막에 배치된 스킨을 과거 상점이나 전리품 상자를 통해 선보였던 전설 등급 스킨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시즌 4에서는 기존 인기 전설 스킨 12종이 후보로 등장하며, 교체 가능한 스킨 목록은 시즌마다 갱신될 예정입니다.
현재 시즌의 배틀패스 스킨이 취향에 맞지 않는 이용자라면 과거에 놓쳤거나 더 선호하는 스킨을 선택할 수 있는 셈입니다.
배틀패스에서 신규 스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스킨을 다시 획득할 수 있는 통로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체감 변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배틀패스는 오는 8월 12일 시작되는 오버워치 시즌 4부터 적용됩니다.
시즌 4에서는 두 번째 한국 영웅 ‘D.Mon’이 합류하며, MEKA 부대 전원을 조명하는 게임 내 이벤트 ‘슈팅 스타: 마이 MEKA 마니아!’도 진행됩니다. 부산 맵 역시 개편됩니다.
경쟁전에는 승리한 팀의 구성을 다음 게임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 ‘팀 드라이브’가 추가되며, 꾸미기 아이템으로는 겐지 신화 스킨 등이 등장합니다.
이번 시즌은 신규 영웅과 맵 개편에 더해 배틀패스의 보상 획득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만큼, 이용자 입장에서는 80단계를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보다 ‘어떤 트랙부터 선택할 것인가’가 이전보다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 이미지 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