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3일 ‘메이플 키우기’에 신규 시스템 ‘여정의 보물’을 추가했습니다.
방치 사냥을 통해 별도의 경험치를 쌓고 재화를 선택해 받는 콘텐츠로, 이번 업데이트에는 직업 능력치 조정과 전투 콘텐츠 난도 완화, 탐험대 자동 매칭 등 여러 편의성 개선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여정의 보물’은 기존 방치 사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전용 경험치를 획득하며, 높은 챕터에서 사냥할수록 경험치가 더 빠르게 쌓입니다.
경험치가 100%에 도달하면 스타포스 강화 주문서, 미라클 큐브, 메소, 주문의 흔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부분은 선택하지 않은 보상입니다.
남은 세 장의 카드는 다음 선택에서 보상 단계가 올라가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재화를 받을지 이후 더 많은 보상을 노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투와 성장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조정도 진행됐습니다.
일부 직업의 능력이 상향됐으며 파티 퀘스트와 보스 레이드, 성장 던전 등 주요 전투 콘텐츠에서는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이 감소했습니다.
파티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획득하는 장비 역시 부가 옵션이 붙는 개수가 늘어나도록 변경됐습니다.
반복 플레이 과정에서 장비를 확보하는 이용자라면 체감할 만한 부분입니다.
자동 진행 기능도 손봤습니다. 파티 퀘스트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탐험대’에는 자동 매칭이 추가됐고, 5종의 성장 던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괄 소탕 기능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이 밖에도 프리셋 사용성, 전투 화면 가시성, 멤버십 상품 혜택이 개선됐으며 장비의 부가 옵션 개수를 기준으로 원하는 장비를 걸러낼 수 있는 필터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신규 레전드리 유물은 ‘레인디어의 창’, ‘비밀 지도’, ‘순환의 고리’까지 총 3종입니다.
단순 능력치 상승뿐 아니라 전투 상황이나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추가 효과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인디어의 창’은 공격력과 방어 관통력을 각각 5% 높입니다.
적이 한 명만 남아 있을 경우 방어 관통력 증가 효과가 두 배로 적용되며, 보스 처치 시에는 세 배까지 올라갑니다.
‘비밀 지도’는 공격력을 5% 올리고, 적이 10명 이상일 때 최종 데미지를 5% 증가시킵니다.
성장 던전에서는 해당 최종 데미지 증가 효과가 세 배로 적용돼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순환의 고리’는 캐릭터의 크리티컬 확률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5초마다 유물 효과를 초기화한 뒤 현재 크리티컬 확률을 확인하며, 100% 미만이면 크리티컬 확률이 30% 증가합니다.
반대로 크리티컬 확률이 100% 이상이라면 스킬 데미지가 40% 증가하고 기본 공격 데미지는 최대 60%까지 높아집니다.
이미 크리티컬 확률을 충분히 확보한 캐릭터도 유물 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셈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를 별도로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방치 사냥에서 얻는 보상을 늘리는 동시에 파티 퀘스트와 성장 던전의 반복 플레이 과정까지 손본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여정의 보물’은 어떤 재화를 먼저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음 보상의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성장 단계에 맞춘 보상 선택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미지 출처: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