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포인트 뮤지엄’에서 이제 박물관 관장뿐 아니라 교주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세가는 8월 25일 ‘투 포인트 뮤지엄’에 ‘컬트 오브 더 램(Cult of the Lamb)’ 콜라보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단순히 원작을 모티브로 한 전시물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을 신도로 만들고 신앙심을 모으는 ‘박물관 교단(Cult of the Museum)’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직원 역시 교단에 가입시킬 수 있으며, 충성도와 행복도부터 급여, 원정 성공률까지 실제 박물관 운영에 영향을 줍니다.
관람객을 신도로, 박물관에 들어온 ‘컬트 오브 더 램’
이번 콜라보는 ‘디지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아케이드 기계에 쏟아진 커피로 시공간 왜곡이 발생했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는 새롭게 열린 차원문을 통해 ‘컬트 오브 더 램’의 라타우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관람객을 신도로 끌어들이는 박물관 교단의 교주가 되어 새로운 방식으로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핵심 시설 중 하나는 ‘신단(Shrine)’입니다.
신단을 제작해 박물관에 배치하면 관람객이 박물관을 숭배하기 시작하고, 신도가 된 관람객은 입소문을 퍼뜨리면서 더 많은 기부금을 냅니다.
교단 전용 재화인 ‘신앙심(Devotion)’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모은 신앙심은 전용 해금 트리와 연결되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원(Temple)’ 건설도 가능합니다.
‘어린 양’도 전시물로 등장, 원정 콘텐츠까지 추가
‘컬트 오브 더 램’ 특유의 디자인을 활용한 전시물과 탐험 콘텐츠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원작의 주인공 ‘어린 양(The Lamb)’이 박물관의 동물 전시물로 등장합니다.
일반적인 동물 전시물과 달리 먹이를 주거나 유지보수를 할 필요가 없는 방목형 전시물이며, 주변 관람객에게 지식과 입소문을 제공하고 신앙심 획득에도 도움을 줍니다.
전문가를 파견하는 새로운 원정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4개 주요 지역에 원정대를 보낼 수 있으며, 원정 과정에서는 무작위 위험 요소가 발생합니다.
이를 극복하고 원정을 마치면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직원도 교단에 가입한다…급여 줄고 원정 성공률 상승
직원 관리에도 ‘컬트 오브 더 램’다운 요소가 들어왔습니다.
직원에게 ‘박물관 교단’ 자격을 훈련시키면 충성도와 행복도가 올라가며, 위험한 원정의 성공률 역시 크게 상승합니다.
대신 교단에 들어간 직원은 주기적으로 신단을 방문해 자신의 신앙을 증명해야 합니다.
운영 측면에서 눈에 띄는 효과는 급여입니다.
교단에 귀의한 직원은 기존보다 적은 급여로 고용할 수 있어 박물관 운영 비용을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의 신앙심을 기부금으로 연결하고, 직원의 신앙심은 인건비와 원정 효율에 연결한 셈입니다.
편의성 개선도 함께 적용
콜라보 콘텐츠와 별개로 기존 시스템을 다듬는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일부 특성의 효과 범위와 지속 시간이 늘어났으며, 룸 이벤트에서 발생하던 문제도 수정됐습니다.
포크타운 드롭 확률 가중치를 비롯한 여러 요소도 조정됐습니다.
이번 ‘컬트 오브 더 램’ 콜라보는 캐릭터나 장식물을 추가하는 수준보다 한발 더 나아가, 원작의 ‘교단 운영’을 투 포인트 뮤지엄의 경영 시스템에 직접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박물관을 키우기 위해 관람객을 모으던 게임에서, 이제는 그 관람객을 신도로 만들어 신앙심까지 모아야 하는 조금 수상한 박물관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 이미지 출처: 투 포인트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