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주요 타이틀과는 분위기부터 확연히 다른 신작을 꺼냈습니다.
신작의 이름은 ‘노두스 폴(Nodus Fall)’.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를 앞세운 기존 작품들과 달리 사실적인 비주얼과 거대한 괴수, 그리고 여러 플레이어가 힘을 합치는 협동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입니다.
호요버스는 8월 26일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노두스 폴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첫 트레일러만 놓고 봐도 익숙했던 호요버스 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의 질서가 무너진 세계, 플레이어는 ‘위버’가 된다
노두스 폴의 세계에서는 신의 권위와 기존 질서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플레이어는 ‘위버(Weaver)’가 되어 동료들과 강력한 적을 상대하고, 사라진 신성을 되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단순히 거대한 괴물을 사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깊숙이 감춰진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도 함께 전개될 예정입니다.
지역 구성 역시 하나의 배경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생태계와 문화, 역사를 가진 지역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 구조로 소개됐습니다.
동서양 신화에서 가져온 거대 괴수 등장
이번 공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적 디자인입니다.
노두스 폴에 등장하는 크리쳐는 세계 각지의 신화와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동양 설화를 연상시키는 고대 짐승부터 대재앙을 예고하는 거대한 용까지,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존재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립니다.
호요버스 특유의 캐릭터 중심 비주얼보다 거대한 적과 세계 자체의 분위기에 무게를 실었다는 점도 기존 작품과 구분되는 부분입니다.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거대 괴수와 직접 맞붙는 전투의 규모감을 강조하려는 방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동료와 함께하는 협동 전투
게임 플레이의 중심에는 협동 액션이 자리합니다.
플레이어 혼자서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보다는 동료들과 팀을 구성하고,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거대한 적을 함께 공략하는 방식입니다.
캐릭터의 전투 방식도 하나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여러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조합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전투 상황이나 팀 조합에 맞춰 서로 다른 전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강적을 쓰러뜨린 뒤 얻은 자원은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새로운 스킬과 무기를 개방하고 자신의 빌드를 강화하면서 이후 전투에 대비하는 구조입니다.
즉, 현재 공개된 정보를 기준으로 보면 거대 보스 공략과 협동 플레이, 빌드 구성 및 성장이 노두스 폴의 주요 게임 플레이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신·붕괴’와는 확실히 다르다…호요버스의 장르 확장
노두스 폴이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개발사의 기존 이미지와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요버스는 그동안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강조한 게임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노두스 폴은 첫 공개 단계부터 다른 인상을 줍니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거대 괴수와의 전투를 전면에 배치했고, 협동 플레이를 핵심 시스템으로 소개하면서 기존 대표작과 다른 영역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첫 공개 단계인 만큼 실제 협동 인원이나 세부 전투 시스템, 플랫폼, 출시 일정 등 게임의 구체적인 정보는 추가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호요버스가 익숙한 서브컬처 영역을 넘어 협동 액션이라는 새로운 색깔을 어떻게 구현할지가 노두스 폴을 지켜볼 가장 큰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 이미지 출처: Nodusfall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