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이후의 모스크바 지하철을 그려온 ‘메트로’ 시리즈가 다시 터널 안으로 향합니다.
4A게임즈는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신작 ‘메트로 2039(Metro 2039)’의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2027년 2월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39년을 무대로 새로운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며, 개량된 4A 엔진을 활용한 그래픽과 보다 세밀해진 무기 커스터마이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시 플랫폼은 PC, PS5, Xbox 시리즈 X/S입니다.
2039년 모스크바, 지하에서 보낸 시간은 어느덧 25년
메트로 2039 역시 드미트리 글루홉스키의 ‘메트로’ 3부작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시점은 제목 그대로 2039년입니다.
핵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모스크바의 메트로 터널로 몸을 피한 뒤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생존자들은 그동안 지하에서 치열한 갈등을 이어왔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스파르탄 ‘헌터’가 있습니다.
헌터는 과거 대립하던 파벌을 하나로 묶은 뒤 지상에 존재하는 적에 맞서야 한다며 사람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리즈 특유의 폐쇄적인 지하 공간과 생존자들의 갈등을 유지하면서, 이전보다 시간이 흐른 모스크바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가 이번 신작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주인공은 메트로를 떠났던 ‘이방인’
메트로 2039의 이야기는 외부로 떠났던 한 이방인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 끝에 자신이 떠났던 메트로 터널로 다시 돌아갑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이 인물의 모습과 함께 어둡고 비좁은 터널을 오가는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상 탐험의 비중이 컸던 ‘메트로 엑소더스’와 달리, 제목과 공개 영상 단계에서부터 다시 모스크바 메트로 자체에 강하게 초점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압박감과 제한된 자원을 활용하는 전투가 신작에서 어떻게 발전했는지도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개량된 4A 엔진, 무기 조립도 한층 세밀하게
기술적인 변화도 공개됐습니다.
메트로 2039는 개량된 4A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는 이전 작품보다 발전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트로 시리즈에서 중요한 요소였던 무기 관리 역시 이어집니다.
여러 부품을 조합해 무기를 구성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등장하며, 상황에 따라 장비를 손보는 시리즈 특유의 플레이를 한층 세밀하게 다듬는 방향입니다.
제작진은 기존 메트로 시리즈가 지닌 강점을 계승하는 한편, 스토리텔링의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2039 출시일은 2027년 2월
메트로 2039는 2027년 2월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이용자들이 궁금해할 한국어 지원 여부 역시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임스컴 2026에서 실제 플레이가 포함된 영상과 출시 시기가 함께 공개된 만큼, 앞으로는 전투 시스템과 무기 커스터마이징, 스토리 및 플랫폼별 세부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미지 출처: The Game Awards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