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의 기대작 ‘GTA 6’에서 두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를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추가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단순히 주인공이 두 명이라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과 사격처럼 서로 다른 역할을 나눠 수행하는 방식도 등장합니다.
캐릭터의 생활 방식이 외형에 반영되고 NPC가 플레이어의 돌발 행동에 즉각 반응하는 등 오픈월드의 변화도 확인됐습니다.
제이슨과 루시아,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환
해외 매체 데이즈드가 8월 26일 공개한 락스타게임즈 인터뷰에 따르면, GTA 6의 중심에는 제이슨과 루시아 두 주인공의 관계가 자리합니다.
플레이어는 두 캐릭터의 시점을 실시간으로 오가면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쪽이 차량을 운전하고 다른 한쪽이 사격을 담당하는 등 두 주인공이 역할을 나눠 움직이는 플레이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토리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플레이 과정에서 내린 선택이 제이슨과 루시아 사이의 유대에 영향을 주는 구조이며, 특히 루시아는 시리즈에서 본격적인 서사를 가진 여성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먹고 운동하고 잠까지, 생활 방식이 캐릭터 외형에 반영
캐릭터 외형 역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운동을 이어가면 근육이 붙는 식입니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방탕한 생활을 이어갈 경우 얼굴과 체형에 그 흔적이 나타나는 등 캐릭터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플레이어의 행동을 바라보는 도시의 반응도 보다 세밀해집니다.
길거리에서 무기를 꺼내 들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주변에서 위협으로 받아들일 만한 행동을 하면 NPC와 도시가 이를 인지하고 경계합니다.
10년에 걸쳐 조사한 바이스 시티, NPC도 지역마다 달라진다
GTA 6의 주요 무대인 바이스 시티는 실제 마이애미와 그 주변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작진은 약 10년에 걸쳐 현지를 조사했으며, 전직 범죄자와 경찰, 클럽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취재해 지역의 분위기를 게임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시에 등장하는 브랜드와 의류 역시 단순한 배경 장식 이상의 요소로 활용됩니다.
게임 속 경제와 문화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로 배치해 바이스 시티 자체의 현실감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NPC 표현도 한층 세분화됐습니다.
지역에 따라 체형과 나이, 외모, 복장이 달라지며 걷는 모습이나 행동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같은 형태의 NPC를 장소만 바꿔 반복적으로 만나는 느낌을 줄이고, 지역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인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셈입니다.
게임 속 SNS도 작동, NPC와 아티스트 소식 퍼진다
현실의 소셜미디어를 연상시키는 시스템도 GTA 6의 오픈월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소개됐습니다.
게임 내 SNS를 통해 NPC나 음악 아티스트와 관련된 소식이 퍼지며,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인물들의 움직임을 접할 수 있습니다.
차량 조작에도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개발 과정에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전작과 비교해 차량을 움직이는 감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관심을 모을 부분입니다.
GTA 시리즈에서 운전이 이동 수단을 넘어 플레이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만큼, 물리 효과와 조작감이 실제 게임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가 주목됩니다.
GTA 6 유출에 락스타게임즈도 입장 밝혀
한편 락스타게임즈는 최근 이어진 GTA 6 관련 유출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락스타게임즈는 8월 26일 공식 X를 통해 이번 유출이 의도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GTA 6의 보다 자세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정보가 실제 플레이 화면에서 어느 정도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될지, 제이슨과 루시아의 전환 시스템을 비롯한 새로운 요소들의 구현 방식에 관심이 쏠립니다.
※ 이미지 출처: 락스타게임즈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