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소설로 알려진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우주를 직접 돌아다닐 수 있는 VR게임이 등장합니다.
특히 원작의 장면을 그대로 체험하는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소설 이후 그레이스와 로키의 새로운 항해를 다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원작자 앤디 위어도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레이스와 로키의 다음 항해, VR에서 이어진다
메이즈 씨어리는 8월 28일 VR게임 ‘프로젝트 헤일메리: 저니 어몽 더 스타즈(Project Hail Mary: Journey Among the Stars)’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그레이스의 시점에서 우주선을 운항하고, 로키와 함께 새로운 목적지를 향하게 됩니다.
이번 여정의 출발점은 타우 세티입니다.
그레이스와 로키는 이곳을 떠나 로키의 고향이자 새로운 보금자리인 ‘40 에리다니 A’를 향하며, 인류의 운명이 걸린 화물을 안전하게 운반해야 합니다.
게임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항해 이야기도 포함됩니다.
원작자 앤디 위어가 직접 각본 참여
원작 팬이라면 앤디 위어의 참여 여부가 가장 궁금할 만합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저니 어몽 더 스타즈’는 소설을 쓴 앤디 위어가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한 작품입니다.
단순히 기존 IP의 설정과 캐릭터만 가져온 VR게임과는 출발점부터 조금 다른 셈입니다.
소설에서 구축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레이스와 로키의 이야기를 확장하고, 기존 작품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항해 중 사건도 게임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조종부터 고장 수리까지, 직접 손으로 해결한다
VR이라는 플랫폼의 특징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게임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가 조종간과 우주선 내부 장치를 직접 다루는 방식입니다.
선내에 놓인 여러 물건 역시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항해가 항상 순조로운 것도 아닙니다.
예상하지 못한 위기나 우주선 이상이 발생하면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아 선체를 유지해야 합니다.
화면을 통해 우주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레이스가 되어 직접 장비를 만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구성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로키가 함께합니다.
로키 목소리도 영화와 연결
로키의 음성은 영화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제임스 오티스가 다시 담당합니다.
게임에서도 로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항해를 이어갈 수 있어, 영화에서 캐릭터에 익숙해진 이용자에게는 연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그레이스와 로키의 관계가 이야기의 큰 축을 담당했던 만큼, VR에서 두 캐릭터의 상호작용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는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메타 스토어 사전예약 시작
‘프로젝트 헤일메리: 저니 어몽 더 스타즈’는 메타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사전예약 이용자에게는 우주선 내부에 배치할 수 있는 한정판 ‘황금 제노나이트’ 수집품이 특전으로 제공됩니다.
원작자가 직접 참여한 새로운 이야기와 VR 특유의 상호작용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세계를 게임이라는 방식으로 이어가는 후속 콘텐츠에 가깝습니다.
그레이스와 로키의 다음 항해를 직접 체험하고 싶었던 팬이라면 출시 이후 실제 VR 플레이가 원작의 우주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했는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 이미지 출처: Maze Theory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