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이 오랜만에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돌아옵니다.
2027년 전 세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포켓몬: 와일드카드’로, 이번에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았습니다.
포켓몬 카드 게임을 소재로 제작되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7년 만에 나오는 포켓몬 장편 애니메이션
‘포켓몬: 와일드카드’의 티저 예고편은 8월 31일 열린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6 폐회식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약 35초 분량의 영상은 포켓몬 카드 이미지와 네온 불빛이 가득한 밤거리를 차례로 보여주며 새로운 작품의 분위기를 소개합니다.
특히 난간 위에 모습을 드러낸 따라큐와 노란색 후드를 입은 카드 플레이어 ‘미키야’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함께 공개된 슈퍼 티저 비주얼에서도 미키야가 포켓몬 카드 게임을 즐기는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듯한 따라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포켓몬 장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포켓몬과 카드 플레이어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가 관심사입니다.
포켓몬 카드 게임이 영화의 중심 소재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변화는 ‘포켓몬 카드 게임’ 자체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포켓몬 카드 게임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수집과 배틀 요소를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옮긴 콘텐츠로, 60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해 상대와 대결하는 방식입니다.
1996년 시작된 포켓몬 카드 게임은 2026년 10월 30주년을 맞습니다.
2026년 3월 말 기준 누적 제조량은 850억 장을 넘어섰으며, 판매 지역 역시 전 세계 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이릅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포켓몬이 직접 배틀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카드 플레이어와 TCG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와일드카드’만의 방향성이 뚜렷합니다.
클로버웍스가 애니메이션 제작 담당
제작진도 공개됐습니다.
연출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참여한 키타다 카츠히코 감독이 맡았으며, 캐릭터 디자인은 ‘BANANA FISH’에 참여한 하야시 아케미가 담당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SPY×FAMILY’, ‘봇치 더 록!’ 등에 참여한 클로버웍스입니다.
기획과 프로듀스는 STORY inc.가 맡습니다.
포켓몬이라는 세계적인 IP에 포켓몬 카드 게임이라는 또 하나의 대형 콘텐츠를 결합하고, 별도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기존 극장판 시리즈와는 상당히 다른 출발점입니다.
‘포켓몬: 와일드카드’ 2027년 전 세계 공개 목표
현재 ‘포켓몬: 와일드카드’의 구체적인 개봉일과 국가별 상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작 일정은 2027년 전 세계 공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티저에서 확인된 정보도 미키야와 따라큐, 포켓몬 카드 게임이라는 핵심 소재 정도로 제한적입니다.
포켓몬 장편 애니메이션이 7년 만에 돌아오는 가운데, 포켓몬 카드 게임을 처음으로 영화의 중심에 놓은 ‘포켓몬: 와일드카드’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는 향후 공개될 추가 영상과 작품 정보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입니다.
※ 이미지 출처: 포켓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