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게임 ‘미메시스(MIMESIS)’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시상에서 수상작 명단에 포함된 한국 게임은 미메시스가 유일합니다.
미메시스는 앞서 일본 ‘CEDEC AWARDS 2026’에서도 게임 디자인 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함께하는 플레이 자체를 공포로 만든 미메시스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게임을 대상으로 공포 표현과 플레이 경험 등을 평가하는 시상식입니다.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미디어 투표가 수상작 선정에 반영되며, 대상과 호러 내러티브·연출상, 호러 아트·영상 표현상, 사이콜로지컬 호러상, 서바이벌 호러상, 멀티플레이 호러상 등을 포함한 9개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미메시스가 이름을 올린 멀티플레이 호러상은 여러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포 경험에 초점을 맞춘 부문입니다.
플레이어를 따라 하는 AI가 협동을 흔든다
미메시스의 핵심은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동료를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게임에는 이용자의 모습과 행동,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기반 NPC 몬스터 ‘미메시스(Mimesis)’가 등장합니다.
미메시스는 동료들 사이에 섞여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외형뿐 아니라 협동 과정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도 눈앞의 상대가 실제 동료인지 계속 의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협동 공포게임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안전망 역할을 한다면, 미메시스에서는 그 관계 자체가 긴장감을 만드는 장치가 되는 셈입니다.
AI를 게임플레이 중심에 배치한 4인 협동 공포게임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단순히 캐릭터의 행동을 제어하는 보조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를 모방하는 AI의 존재가 의심과 협력이라는 핵심 플레이 구조에 직접 연결됩니다.
게임은 최대 4명이 함께하는 협동 공포 방식을 기반으로 하며, AI가 게임 경험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AI 네이티브 게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 멀티플레이 호러상 수상에 앞서 CEDEC AWARDS 2026 게임 디자인 부문 우수상에도 선정되면서 일본 게임 시장에서 두 차례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 이미지 출처: 렐루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