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생명체 카드를 모으고, 조합을 바꿔 숫자가 더 빠르게 늘어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게임에 집중하는 동안 화면 밖의 방은 점점 불길해집니다.
솔로 개발자 액실리레이트가 개발하는 ‘고지즈(GoGeez)’가 스팀 체험판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데모 업데이트와 함께 2026년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하며, 카드 조합으로 성장하는 방치형 증분 플레이와 심리 공포를 함께 선보입니다.
보드 위에서는 생명체들의 시너지를 맞추고, 화면 밖에서는 혼자 머무는 방의 이상을 마주하는 구성입니다.
고지즈의 기본 플레이는 생명체 카드를 보드에 배치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작고 귀여우면서도 기묘한 생명체들은 저마다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효과들이 서로 맞물리도록 배치하면 진행에 필요한 성장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증분 게임은 반복적인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량이나 수치가 점점 커지는 장르입니다. 고지즈에서는 카드의 능력과 스탯 보너스, 효과 발동을 겹쳐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원할 때 직접 개입하고, 조합을 갖춘 뒤에는 자동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방치와 조작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카드 획득은 수집 목록을 채우는 것과 함께 보드 구성을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새 카드가 들어오면 기존 카드 중 무엇을 빼고 어떤 효과를 남길지 선택하게 됩니다. 지금 잘 작동하는 조합을 유지할 수도 있고, 더 큰 시너지를 노리고 라인업을 뜯어고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별 효과가 좋은 카드라도 다른 카드들과 연결되지 않으면 배치를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반대로 여러 효과를 함께 발동시킬 수 있는 카드라면 기존 구성 전체를 바꿀 이유가 생깁니다.
이처럼 고지즈는 카드 교체와 조합 실험을 반복하며 빌드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메커니즘과 영구적인 성장 요소도 열립니다.
고지즈는 스팀에서 심리 공포를 결합한 방치형 게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귀여운 생명체와 늘어나는 수치에 몰입하는 동안, 플레이어가 머무는 방에서는 다른 일이 벌어집니다. 공식 소개에는 전원이 끊겨 노트북이 꺼지고, 자리에서 일어나 스위치를 조작한 뒤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등장합니다.
게임 안의 정전은 화면 밖 공간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전력이 끊겨도 성장이 이어진다는 설명을 실제 PC를 끈 동안의 오프라인 보상 기능으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익숙한 방이 어딘가 달라 보이고, 전화가 울리는 가운데 다시 카드 성장에 집중하게 되는 흐름이 예고됐습니다. 편안한 수집 화면과 불안한 주변 환경이 함께 존재하는 방식입니다.
무엇이 방 안에 있는지보다, 게임에 몰두하느라 주변을 얼마나 외면하고 있었는지가 공포의 출발점이 됩니다.
고지즈는 스팀 상점에서 체험판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정식 버전은 10월 21일 기준 ‘출시 예정’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상점의 언어 지원 목록에는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이 기재돼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카드 조합을 다듬는 과정과 방 안에서 전개되는 공포를 혼자 경험하도록 구성됐습니다.
체험판에서는 생명체 배치와 카드 교체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자동 성장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 공포가 어떻게 끼어드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액실리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