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5시즌 중간 업데이트가 11월 4일 국내 일정으로 찾아왔어요. 이번에는 새 시즌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군림’ 이벤트로 탈론의 지배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영웅들의 교전 능력을 다시 조정하는 패치입니다.
전선에서 버티는 정커퀸은 더 튼튼해지고, 겐지의 튕겨내기는 짧아졌어요. 독트린과 제트팩 캣을 플레이한다면 기술을 다시 쓸 때까지의 간격도 달라집니다. 어떤 영웅을 고르느냐에 따라 체감할 변화가 꽤 다른 업데이트예요.
- 국내 패치
- 2026년 11월 4일자 한국어 라이브 패치 노트
- 군림 이벤트
- 11월 4일~12월 8일, 플레이와 도전 과제로 24단계 보상 진행
- 주요 변화
- 돌격 영웅 생존력, 공격 영웅 교전 기술, 지원 영웅 회복·재사용 대기시간 조정
정커퀸은 더 오래 버티고, 도륙은 더 자주
정커퀸은 기본 생명력이 375에서 425로 늘고, 도륙 재사용 대기시간이 9초에서 7초로 줄었어요. 6대6에서는 기본 생명력이 450에서 500으로 바뀝니다. 일반 수치와 6대6 수치를 구분해 보면 돼요.
개발진은 부상을 입혀 치유 효과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커퀸의 교전 능력이 제한됐다고 설명했어요. 이번 변화는 그런 순간의 버티는 힘을 보강하고, 근처 적에게 도륙을 사용할 기회를 늘리는 방향입니다. 지휘의 외침에는 범위 안의 아군과 현재 효과를 받는 아군을 보여주는 UI도 추가됐어요.
마우가는 기본 방어력이 125에서 150으로, 화염 기관포의 지속 불태우기 피해량은 15에서 20으로 올라갑니다. 라마트라는 공허 가속기 탄약이 100발에서 125발로 늘어요. 돌격 영웅을 한 덩어리로 강화했다기보다는, 각 영웅이 전선에 힘을 보태는 방식을 따로 손본 셈이죠.
겐지의 튕겨내기는 짧아지고, 안란은 공격 방식이 달라져요
겐지의 튕겨내기 지속 시간은 2초에서 1.5초로 줄었습니다.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구간이 짧아진 만큼, 켜 둔 채 오래 버티기보다는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에 맞추는 쪽의 비중이 커져요. 개발진도 사용 시점의 중요성을 높이려는 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란은 맹염 질주의 밀쳐내기 효과가 사라지고, 한 번 사용해 같은 대상을 여러 차례 맞힐 수 없게 됐어요. 대신 주작의 부채 공격력은 22에서 24로 늘고, 주작 승천 시전 시간은 1.2초에서 1초로 짧아집니다. 질주 한 번의 효율을 낮추는 대신 기본 공격과 궁극기의 반응성을 보완한 구성이에요.
리퍼는 기본 생명력이 275에서 300으로 늘었습니다. 벤데타는 팔라틴 팽의 첫 휘두르기 지연이 0.15초에서 0.2초로 길어지고, 내리치기 도약 속도와 맹렬한 폭풍 특전의 밀쳐내기 강도도 낮아졌어요. 가까이 붙는 공격 영웅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방향은 서로 다릅니다.
지원 영웅은 회복량과 기술 사이 간격이 함께 바뀝니다
독트린의 추진형 장막 재사용 대기시간은 8초에서 10초로, 주입은 8초에서 9초로 늘었어요. 두 기술의 개별 위력을 낮추기보다는, 교전 중 언제 쓸지 더 신중하게 고르도록 하는 조정입니다. 시즌 시작 때 합류한 영웅인 만큼, 이번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영웅과는 구분됩니다.
제트팩 캣은 기본 생명력이 225에서 200으로 줄고, 정신 없는 비행의 연료 재생률은 초당 25%에서 20%로 내려갑니다. 반대로 가속도는 높아졌어요. 빠르게 위치를 바꾸는 강점은 남기되, 버티는 힘과 비행을 반복하는 빈도를 조절한 변화입니다.
아나는 생체 수류탄 폭발 피해가 90에서 60으로 낮아지지만, 최근 늘어난 자가 치유량은 유지돼요. 브리기테는 격려의 즉시 치유량이 12에서 15로 증가하고 내부 재사용 대기시간이 1.25초에서 1초로 줄었습니다. 일리아리도 태양 소총의 최대 충전 시간이 짧아지고 치유의 태양석 치유량이 늘어, 지원 영웅 선택에 따라 공격·회복의 손맛이 달라질 부분입니다.
군림은 12월 8일까지, 무료 경로와 업그레이드 경로로
군림 이벤트에서는 둠피스트와 오버워치가 리알토로 향하며, 한 해 동안 이어진 탈론의 지배 서사가 결말로 나아갑니다. 플레이와 도전 과제를 통해 24단계 보상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무료 패스에는 특급 시그마 신규 색상 스킨이 포함됩니다. 1,000 오버워치 코인으로 이벤트 패스를 업그레이드하면 전설 회생 둠피스트 등 추가 보상 경로가 열려요. 모든 보상이 무료로 주어지는 구조는 아니며, 도전 과제를 진행하는 무료 경로와 유료 업그레이드 경로가 나뉩니다.
공식 한국어 안내에서 군림 기간은 11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입니다. 10월의 시즌 시작 콘텐츠를 다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 후반의 새 이벤트와 밸런스 변경을 함께 적용하는 시점이에요.
신고 결과는 알림 모음에서, 스타디움 변경은 따로
일반 업데이트에서는 고의적 아군 방해 탐지를 개선했어요. 신고한 플레이어에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면 게임의 알림 모음에 ‘감사합니다’ 메시지를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스타디움에는 별도 파워 조정이 들어갔어요. 예를 들어 윈스턴의 테슬라장 파워 피해는 매초 40에서 30으로 줄고, 캐서디의 은탄환 파워 피해는 50에서 60으로 늘었습니다. 앞에서 다룬 일반 영웅 조정과 스타디움 전용 파워 조정을 나눠 읽으면, 즐기는 모드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더 분명해져요.
이번 패치의 핵심은 정커퀸처럼 전선 유지력이 늘어난 영웅, 겐지처럼 방어 기술의 시간이 짧아진 영웅, 독트린처럼 기술 사이 간격이 늘어난 영웅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자주 고르는 영웅의 변경부터 살펴보고, 군림 도전 과제를 함께 진행하면 시즌 후반의 흐름을 따라가기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