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지시간 기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매년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다.
이번 CES 2026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약 4천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의 통합한국관과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과 470개 기업이 부스 디자인과 로고를 통일한 형태의 한국관을 선보인다.
통합한국관 운영을 통해 한국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하나로 묶는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국가관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참가할 때보다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과 수출 마케팅 성과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통합한국관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4년에는 32개 기관·443개 기업, 지난해에는 36개 기관·44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개막에 앞서 양 부처는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어 참가 기업에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시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기술시연회와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 지난해 발표된 CES 2026 혁신상 수상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68개사로, 전체 수상 기업의 6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8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사이트
• 통합한국관 확대는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국가 차원의 브랜드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함께 동일한 국가관에서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 CES 혁신상에서 한국 기업의 높은 비중은 향후 AI·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