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6에서 AMD는 새로운 AI 기능 자체보다 AI 활용을 위한 PC·모바일 인프라 전략에 초점을 맞춘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기업용 AI PC 시장을 겨냥한 ‘라이젠 AI PRO 400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컴퓨팅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라이젠 AI PRO 400 시리즈는 최대 12코어 24스레드 CPU와 60 TOPS NPU를 갖춘 기업용 AI 프로세서로, Radeon 890M 내장 그래픽과 함께 로컬 AI 연산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AMD PRO 플랫폼을 통해 장기적인 하드웨어 호환성과 기업 IT 관리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스크톱용 라이젠 AI PRO 400 시리즈도 처음 공개됐다. Zen 5 CPU, RDNA 3.5 GPU, XDNA 2 NPU 기반으로 최대 50 TOPS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코파일럿+ PC 환경을 지원한다.
AMD는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아우르는 통합 AI PC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환경에서 로컬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업용 PC는 주요 글로벌 제조사를 통해 2026년 2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 AI PC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CPU, GPU, N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구조’가 차세대 PC 플랫폼의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 AMD는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동일한 AI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통해 기업용 PC 시장에서 인텔 및 퀄컴 기반 AI PC와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로컬 AI 연산을 위한 NPU 성능이 50~60 TOPS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기업용 AI 활용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 특히 코파일럿+ PC 생태계 확대는 향후 PC 산업의 새로운 교체 수요를 만들 수 있는 핵심 변수로 평가되며, AMD의 기업용 AI 프로세서 전략은 이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