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경쟁이 이제 브라우저 안으로 확장되고 있다. 앤트로픽(Anthropic)은 Claude for Chrome 확장 프로그램에 Claude Cowork 기능을 추가하며 크롬 브라우저에서 AI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크롬 사이드바에서 Claude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진행한 대화는 Claude 계정의 대화 기록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브라우저에서 시작한 작업을 Claude 앱에서 이어서 진행하거나, 반대로 앱에서 시작한 업무를 크롬에서 계속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큰 변화는 업무의 연속성이다. 기존에는 웹페이지를 보면서 별도의 AI 창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오가야 했지만, 이제는 웹 브라우저 안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AI에게 질문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작업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Claude Cowork는 기존 Claude Code보다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생산성 기능이다. 전문 개발자를 위한 코드 중심 기능보다 브라우저 기반 문서 작성, 정보 정리, 업무 보조 등 일상적인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존 Claude가 제공하던 다양한 Skills와 외부 서비스 Connector도 크롬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공식 연동되지 않은 웹 서비스에서도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AI의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Claude Cowork 제어 기능도 추가하며 멀티 디바이스 업무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브라우저를 하나의 작업 공간처럼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기능은 Max와 Team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Pro 이용자는 수주 내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I 기업들의 경쟁도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더 뛰어난 언어모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브라우저 안에서 업무 흐름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지원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구글은 Gemini를 크롬과 Workspace에 깊게 통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을 Windows와 Edge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픈AI 역시 ChatGPT와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Claude Cowork의 크롬 통합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라우저를 AI 업무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핫이슈 인사이트
• AI 경쟁의 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업무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브라우저는 이메일, 문서, 검색, 협업이 모두 이루어지는 핵심 플랫폼이다.
• Claude Cowork는 브라우저 안에서 AI가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AI 동료' 개념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오갈 필요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별도 API 연동이 없는 웹서비스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AI 활용성을 크게 높여준다.
• 앞으로 AI 플랫폼 경쟁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브라우저·운영체제·모바일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핵심요약
• 앤트로픽이 Claude for Chrome에 Claude Cowork 기능을 추가했다.
• 크롬 사이드바에서 AI와 대화를 이어가며 앱과 브라우저 간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 기존 Skills와 Connector 기능도 브라우저 환경에서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 Max·Team 구독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Pro 이용자는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 브라우저가 AI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생성형 AI 기업들의 생태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