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됐다.
사진을 넘기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색도, 패턴도 아니었다.
**가슴 위 엠블럼, 그리고 그 위에 새로 더해진 ‘별’**이었다.
FC서울의 2026 시즌 유니폼 **‘Golden Stars’**는
디자인 이전에 메시지가 분명하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잊지 말자”는 선언에 가깝다.
이번 유니폼에서 가장 강렬한 변화는
엠블럼 상단에 추가된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별이다.
별은 숫자를 직접 말하지 않는다.
대신 시간을 말한다.
창단 이후 쌓아온 우승의 기록
상암에서, 원정에서, 수많은 밤과 계절을 지나온 결과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의 기억
그래서 이 별은 화려하기보다 묵직하다.
골드 컬러가 주는 느낌도
‘반짝임’보다는 ‘존중’에 가깝다.
홈 유니폼의 빨강과 검정 스트라이프는 여전히 FC서울답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전과는 결이 다르다.
스트라이프 사이를 정리해주는 고급스러운 골드 라인
카라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무드
전체적으로 ‘과함 없이 단단한’ 인상
원정 유니폼 역시 흑백 스트라이프를 유지하면서
엠블럼과 별을 더 또렷하게 드러내는 방향을 선택했다.
의외로 이 조합에서 별의 존재감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 유니폼은 사진보다 상암에서 더 완성될 옷이다.
조명 아래에서, 선수들이 움직일 때,
그리고 응원가가 울릴 때
엠블럼 위의 별은 더 또렷해질 것이다.
그 별은 선수만의 것이 아니다.
비 오는 날도, 지는 경기 뒤에도 자리를 지켰던
서울의 팬들에게도
똑같이 주어진 상징이다.
의미를 다 알고 나니
자연스럽게 궁금해진다.
이 별을 가슴에 단 유니폼을, 우리는 언제 입을 수 있을까.
FC서울 2026 시즌 유니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판매된다.
오프라인 판매
일정: 2월 11일(수) 오전 11시
장소: FC서울 오프라인 팬파크 매장
온라인 판매
일정: 2월 11일(수) 오전 11시
채널: FC서울 공식 온라인샵
가격은
기본(무지) 유니폼 109,000원,
풀패치 유니폼 154,000원이며
마킹은 별도 선택 방식이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이 별을 ‘보는 것’에서 ‘입는 것’으로 바꾸는 일.
이번 시즌 유니폼 구매에서
팬들이 가장 고민하게 될 지점은 ‘풀패치’다.
FC서울은 스폰서 확정 시점에 따라
풀패치 유니폼의 패치 구성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음을 함께 안내했다.
스폰서 확정 이전에는
임시 패치가 적용된 풀패치 유니폼이 판매되며,
이후 공식 스폰서가 확정되면
패치 구성과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다.
이미 스폰서 확정 이전에
풀패치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을 위해
공식 스폰서 패치는 추후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라는 점도 함께 공지됐다.
또한 팬들의 마킹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패치 세트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며,
풀패치를 원할 경우
처음부터 풀패치 유니폼을 선택해야 한다.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역시 팬들의 선택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선을 줄이기 위한 안내다.
FC서울의 2026 유니폼은
‘새로운 시작’이라기보다
‘이어짐’에 가깝다.
우승의 순간만 기억하자는 게 아니다.
그 우승까지 가는 과정,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지금까지
모두 이 별 하나에 담겨 있다.
올 시즌,
이 별을 가슴에 단 FC서울이
상암에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팬으로서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별은 추가됐고,
이제 다시, 증명할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