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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레드 존 2026년 03월 10일
아사니 K리그 복귀설… 그런데 FC서울은 아닐 것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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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K리그 복귀설… 그런데 FC서울은 아닐 것 같은 이유

요즘 K리그 팬 커뮤니티를 보면 낯익은 이름 하나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바로 아사니다.

 

이란 리그가 전쟁 여파로 중단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빠르게 빠져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K리그 복귀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광주에서 뛰던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이 이름이 낯설 리 없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안으로 접어 들어오던 장면.

그리고 이어지는 왼발 중거리.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아 그 선수”라는 기억이 바로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상상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아사니 K리그 돌아오면 어디 갈까?”

그리고 서울 팬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도 스친다.

 

“혹시 서울?”

그런데 FC서울 스쿼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현실적인 그림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지금 FC서울 2선 자원, 생각보다 많다

현재 FC서울 공격 2선을 보면 이름이 꽤 많다.

-문선민
-송민규
-조영욱
-안데르손
-정승원

이 다섯 명만 봐도 이미 윙과 2선 자원이 꽤 두터운 편이다.

 

문선민은 직선적인 돌파와 스피드가 장점이고,
송민규는 좌측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플레이가 익숙하다.
조영욱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성향이 강하고,
안데르손은 볼을 오래 잡고 공격 전개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다.

정승원 역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2선 자원 자체는 이미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단순히 “윙어 하나 더”라는 상황은 아니다.

 


공격 자원 숫자도 이미 적지 않다

여기에 공격 쪽까지 보면 숫자는 더 늘어난다.

-클리말라
-후이즈
-천성훈

서울 공격진은 이미 여러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말라는 활동량과 움직임이 많은 타입이고,
후이즈는 포스트 플레이와 제공권에서 장점을 보인다.

 

이 구조를 보면 FC서울 공격진은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자원을 돌려 쓰는 형태에 가깝다.

 

이 상황에서 아사니 같은 선수를 추가하면 분명 전력적인 매력은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질문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지금 서울 스쿼드에서 정말 필요한 자리인가?”



외국인 슬롯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외국인 선수 슬롯이다.

 

현재 FC서울 외국인 구성을 보면

-클리말라
-안데르손
-후이즈
-야잔
-바베츠

-로스

이미 외국인 자리가 대부분 채워져 있다.

 

K리그는 외국인 선수 등록과 출전 숫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선수니까 데려오자”는 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다.

 

만약 아사니를 영입하려면 결국

누군가는 나가야 하고
외국인 구성이 다시 정리되어야 한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현실적인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팬들이 혹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니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상상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왼발.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안으로 접어 들어오는 그 패턴.

그리고 중거리 한 방.

 

광주 시절 보여줬던 몇 장면만 떠올려도
왜 K리그 팬들이 아직도 이 선수를 기억하는지 이해가 된다.

 

특히 큰 경기에서 보여줬던 장면들이 강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서울 팬들도 마음 한켠에서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상암에서 저 왼발 한번 보면 재밌긴 하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터지는 중거리 한 방.

상상만 해도 그림이 그려진다.

 


하지만 스쿼드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결국 축구는 감정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스쿼드 구조가 먼저다.

 

현재 FC서울은

2선 자원이 이미 충분하고
외국인 공격 자원도 적지 않다.

 

이 상황에서 아사니가 K리그로 돌아온다고 해도
서울보다는 다른 팀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도 이런 상상은 한 번쯤 해볼 수 있다.

 

만약 정말로 아사니가 K리그로 돌아온다면.

그리고 그 무대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면.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안으로 접어 들어오는 장면,

그리고 골문 구석으로 꽂히는 왼발 중거리.

그 순간 상암의 분위기는 꽤 뜨거워질지도 모른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축구 팬이라는 게 그렇다.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하는 재미도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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