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퍼블리싱 협업으로 제작된 감성 어드벤처 퍼즐게임 ‘세이브 마이 스크랩(Save My Scrap)’이 오는 4월 22일 PC(스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무료 게임으로 공개된 ‘픽스 마이 정크(Fix My Junk.)’를 기반으로 재구성된 확장판 성격의 타이틀이다.
기존 작품의 핵심이었던 픽셀 아트와 서사 중심 구조는 유지하면서, 정식 버전에 맞춰 콘텐츠가 대폭 보강됐다.
단순 이식이 아니라 이야기와 시스템을 확장한 ‘리빌드’에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수리공으로 등장해 “소중한 이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후 의사 ‘미오마르’와 가사용 안드로이드 ‘하리마’를 만나게 되고, 고장 난 안드로이드를 수리하는 과정이 게임의 핵심 루프로 작동한다.
회로를 연결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퍼즐 요소가 중심이지만, 진행 과정에서 캐릭터 간 대화와 기억이 점차 드러나는 구조다.
수리가 진행될수록 관계의 맥락과 과거가 이어지며, 최종 단계에서는 사건의 진실과 인물의 감정선이 맞물린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기존에 없던 추가 대화와 신규 엔딩이 포함됐다.
특히 엔딩 클리어 이후 해금되는 갤러리 모드는 이벤트 장면과 캐릭터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집형 요소로 기능한다.
개발 환경 역시 변화가 있다.
기존 티라노빌더 기반에서 유니티 엔진으로 전환되며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조작 방식도 마우스뿐 아니라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해 접근성을 넓혔다.
‘세이브 마이 스크랩’은 PC판을 시작으로 플랫폼 확장을 이어간다. 닌텐도 스위치와 PS5 버전은 4월 30일, Xbox 시리즈 X/S 버전은 5월 28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감정선과 서사가 중요한 작품인 만큼, 현지화 완성도가 실제 플레이 경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는 기존 팬층을 겨냥한 확장 요소와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접근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진 형태다.
다만 추가된 서사와 엔딩이 전체 경험에 어떤 깊이를 더할지는 출시 이후 평가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 이미지 출처: 디지털터치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