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플랫폼 Valve가 운영하는 Steam에서 ‘2026 스팀 중세 게임 축제’가 2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중세풍 비주얼을 가진 작품이 아니라, 특정 시대적 조건을 충족하는 게임만을 선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준에 따르면 중세는 철기 시대 이후부터 화약 무기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로 설정된다.
여기에 봉건제를 중심으로 한 정치 구조, 농민 중심의 인구 구성, 그리고 냉병기와 공성 장비를 활용한 전투 요소가 핵심 조건으로 제시됐다.
단순히 배경만 차용한 작품은 제외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세 요소가 얼마나 핵심적인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여러 시대를 넘나드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중세가 주요 플레이 구간이거나 핵심 콘텐츠로 기능해야 한다.
이 기준은 기존 스팀 장르 이벤트보다 다소 엄격한 편이다.
중세 콘셉트를 표면적으로만 차용한 작품과 실제 시대 재현 중심 게임을 구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전략, RPG, 시뮬레이션 등 장르 전반에서 ‘정통 중세 경험’을 강조한 라인업이 구성됐다.
할인 라인업에는 비교적 익숙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Crusader Kings III, Dark Souls III, Mount & Blade II: Bannerlord, Age of Empires II: Definitive Edition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Dragon's Dogma 2, Chivalry 2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며, 일부 타이틀은 최대 80% 수준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다만 행사 소개에 언급된 일부 신작의 경우, 실제 할인 여부나 참여 방식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중세 게임 축제는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Valve는 곧바로 다음 장르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부터는 ‘스팀 덱 빌딩 게임 축제’가 열리며, 로그라이크 기반 카드 게임과 덱빌딩 장르가 중심이 된다.
일정은 5월 12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장르를 세분화한 테마형 할인 이벤트가 연이어 이어지는 흐름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특정 취향에 맞춘 탐색 기회가 늘어난 셈이다.
※ 이미지 출처: 스팀 공식 유튜브 채널